안녕하세요 관리소장 옥희 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오늘은 3번째 내가 해냄 소감과 다음 달 목표를 가져왔습니다.
요즘 공기의 온도가 쨍한 추위와 선선한 가을 바람 사이에서 오락가락 하네요...!
이럴 때일수록 감기 조심하셔야 해요! :)
11월의 도전 목표는 '배달음식 줄이기' 입니다.
한강 공원 어디든 치킨을 배달 받을 수 있을 만큼 발달한 우리나라의 배달문화였지만,
그래도 어쩌다 한 번씩 먹었던 이전과 달리, 팬데믹 이후로는 배달음식이 너어어어무나 일상화 되었는데요
건강한 몸을 위해서라도, 지구를 위해서라도 30일 동안 습관처럼 먹었던 배달음식을 줄여보고자 합니다!
혹시라도 내가 해냄을 보고 계신 분이 있다면 이번 한 달, 같이 참여 해보심은 어떨까요? 다음달엔 인스타를 통해 소감을 들어볼까도 고민하고 있어요ㅎㅎ
은배
개인적으로 이번 도전을 처음 받았을 땐 완전 나를 위한 도전이다 싶었어요. 때마침 갤럭시 워치4를 사기도 했고 식단 조절과 더불어 운동을 시작하려고 했던 때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건 제 계획일뿐이었고 모든 건 뜻대로 돌아가지 않았어요. 저는 회사와 5분 거리에 자취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5만 보를 걷기 위해서는 따로 30분 정도 시간을 내서 걸었어야 했는데요. 때마침 회사가 바쁠 때랑 겹쳐서 야근을 계속하는 바람에 따로 시간을 내지 못했어요 ㅠ 기록을 확인해보니 도전 첫 주 차에는 그래도 의욕 넘치게 3만4천 보를 걸었다가 점점 줄어드는 게 보이네요. 진짜 하루가 다르게 커지는 몸을 보면 운동해야겠다 생각은 드는데 실천은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오늘로써 도전은 끝나지만 내가 못 해냄을 했기 때문에 저는 계속 이 도전을 성공할 수 있도록 시도해볼게요! 물론 아직 회사 일이 다 끝난 건 아니지만요. 일주일에 5만 보를 채우는 주가 있다면 스토리로라도 찾아오겠습니다 ㅎㅎ 이제 날이 추워져서 실내운동을 해야겠군요...
영필
다행히도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려는 찰나에 챌린지가 마무리 되었네요ㅎㅎ
이번 챌린지는 개인적으로는 수월했던 도전과제였어요. 원래 숨차는 운동을 극도로 싫어해서 특별한 유산소운동을 즐기지 않았기 때문에 동적이면서 동시에 정적인 운동인 산책을 평소에도 많이 하는 편이거든요!
느낀점을 말하기 앞서 챌린지 진행과정에 대해 간략히 설명할게요.
10월 10일 기준 4주차로 나눠 일주일간 걸음 수를 아이폰 어플로 측정한 결과 2주차를 제외하곤 모두 5만보 이상 걷는 데 성공했습니다! 2주차에 부득이하게 2차 백신을 접종해서 이틀은 침대 밖을 나오지 못해 걸음 수를 다 채우지 못했네요 ㅜㅜ 챌린지를 시작하기 전에도 늘상 느꼈지만, 이번 챌린지를 진행하면서도 느낀 것은 걷기가 나에겐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 었어요.
유튜버 이연님의 말을 빌리자면
인간, 특히 예술을 하고자하는 사람들에게 산책하며 사색하는 것은 필수적인 습관이라고 해요. 같은 길을 반복하면서 걸어도 그 길을 계속 걷다보면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거죠. 생각의 깊이는 반복에서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식사 후 소화가 안 될때, 혼자 고민이 많을 때, 그리고 바깥풍경과 귀에 꽂은 이어폰에서 나오는 음악 안에서 심심함을 풀때 이 챌린지의 도움을 받았어요. 이제 겨울이 시작되서 산책을 자주 즐기진 못해서 아쉽네요 이번 내가해냄 챌린지로 제가 사랑하는 계절 여름의 소중함을 또 느낍니다.
하춘
전 걷는걸 되게 좋아해요. 어딜 가든 최대한 많이 걸어 다니려고 하고요. 하지만 그건 놀러 갔을 때 이야기.. 회사를 다니는 지금은 거의 걷지 않아요. 조금 걸어서 대중교통을 타고 사무실 의자에 털썩 앉아 꼼짝하지 않죠. 이런 저에게 걷기 운동은 필수였는데요. 처음엔 열심히 걸어 보려고 노력했지만..야근하고 택시타는 생활에 적응되어서 도저히.. 성공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이런 생활을 계속하면 건강에 좋지 않겠죠. 이번 계기로 조금 건강한 생활로 돌아가보려해요.
옥희
10월 2주차 : 26000보
10월 3주차 : 32000보
10월 4주차 : 29000보
11월 1주차 : 44400보.... 딱히 5만보를 채우겠다는 것 보다는, 일상생활에서 '걸을 수 있으면 걸어보자' 정도의 의지를 가지고 임했었어요. 처음에 목표를 설정할 때도 '에이, 그정도는 걷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구요. 그런데 웬걸.. 출퇴근길, 버스 2정거장 정도의 거리를 걸어다녔는데도 이만큼밖에 걷지 못했다니! 하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더라구요. 5만보의 벽이 생각보다 높더라구요. 평소 '엉덩이가 가벼운' 사람이라고 자부해 왔고 또 걷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다소 충격을 받았어요 ^0^,, 이번 달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조금 바빴던 탓도 있겠지만 더더욱 시간을 내어 걸어야 겠다고 반성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반성의 결과로 애플워치를 구매했답니다.(?) 사실 운동만을 위해 구매한건 아니지만, 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사는지 알겠더라구요. 도전은 끝났지만 앞으로 주 5만보를 목표로 열심히 걸어보겠습니다!
그럼 다음달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