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오늘도 보람찬

순찰 순찰

by 푸르름

반려견 순찰대 합동순찰 및 간담회에 다녀왔다.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모임은 어딘가 안심이 되고 평화롭다.


20마리에 가까운 강아지들이 보호자 및 동반인들과 함께 2Km 가까이 걷는다는 게 기적처럼 느껴졌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20여분 간담회가 이어졌다. 우리 레체는 지루해서인지 자꾸 나를 간절히 쳐다봤지만 그래도 끝까지 잘 기다려줬다.


(c) Leche @holaleche

시에서는 이런 정책 시도 사례를 간담회 및 다른 정책 홍보의 기회로도 활용하려는 듯하다. 개인적으로 반려견 순찰대 자체는 이미 존재하는 자원을 잘 활용한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단 이를 유지하고 또 다른 정책과 시너지를 이루려면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 같다. 다음 간담회에 어떤 안건이 논의될지 얼마나 반려견 친화적으로 진행될지 궁금하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