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업을 위한 강력한 모먼트
12월 31일.
첫 미라클모닝 시작시간이 가까워질수록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새로운 시작에 늘 자신있는 편이지만, 기상시간을 바꾸는건 생각만큼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특히, 새벽기상은 내가 가장 자신없는 분야였으니까.
하지만, 이번 도전은 꼭 성공하고 싶었다.
내 삶을 레벨업하기 위해서 강력한 모먼트가 필요했고, 그것이 바로 미라클모닝이라 믿었다.
생애 첫 미라클모닝 도전이었고, 그 어떤 순간보다 간절히 성공하길 원했기에 만반의 준비를 했다. 지금 되돌아 생각해보면, 내가 1년동안 미라클모닝을 해낼수 있었던건 적극적인 환경셋팅 덕분이다.
첫째, 혼자가 아닌 '함께' 시작한 것
나는 미라클모닝이 새벽에 일어난다는것 외에는 어떻게 하는지, 무엇을 하는지 아무것도 몰랐다. 내가 자신없는 분야일수록 기본적인 방법부터 가르쳐주는 리더가 필요한법. 그리고 함께 응원하고 의지할 수 있는 동기가 필요하다. 나는 미라클모닝 전문가 김미경 학장님이 운영하는 미라클모닝 챌린지에 참여했고, 그곳에서 1만명의 동기들을 만났다. 모두 이루고자 하는 바는 달랐지만, 누군가의 성공에 자극받고, 누군가의 실패를 위로하고 응원하며 함께 한다는 것, 그것은 강력한 동기부여제였다.
둘째, 뚜렷한 '목표'가 있을 것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난다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어렵다. 알람 소리에 의존하면, 듣지 못해서 새벽 시간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진다. 깊이 잠든 뇌가 알람소리보다 먼저 깨어날 정도의 뚜렷한 목표의식이 필요하다. 새벽시간 동안 내가 꼭 해내고 싶은 것! 그 시간이 기다려져서 스스로 깨어날 정도로 마음을 설레게 하는 목표가 좋다. 나는 미라클모닝을 하는 첫 3개월동안은 매일 새벽시간이 기다려져서 깊이 잠들지 못했고, 늘 알람시간보다 일찍 일어나는 기적같은 변화를 경험했다.
셋째, 미라클모닝 루틴을 만들것
처음 생활습관을 바꿀때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특히 미라클모닝처럼 생활패턴을 완전히 바꾸는 것은 쉽게 익숙해지기 어렵다. 사람의 뇌는 익숙한 것을 좋아하므로, 새로운 행위를 습관으로 만들기위해서는 최대한 심플한 행위들로 무한 반복해야 한다. 미라클모닝을 실천하는 동안, 나의 미라클모닝 루틴은 아주 심플했다. 매일 저녁 10시 30분 취침, 새벽 4시 30분 기상, 양치, 15분 모닝운동, 미라클모닝 인증샷, 몰입 60분, 미라클모닝 성공 인증 SNS글 2종(블로그, 인스타) 업로드, 출근준비 루틴이었다. 처음 14일동안은 행동을 할때마다 신경을 써야 했지만, 점점 무의식적으로 몸이 움직였다.
넷째, 매일 새벽 시간 60분 몰입할 것
미라클모닝은 새벽시간에 일어나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새벽시간을 활용해 무엇인가를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대단한 것이 아니어도 괜찮다. 새벽시간에 내가 몰입하고 싶은 것이 독서일수도 있고, 영어공부일수도 있고, 글쓰기 일수도 있다. 모두가 잠든 시간, 가족의 방해도 없는 시간, 카톡이나 전화로 흐름이 끊어지지 않는 시간,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그로 인해 내가 가진 희망을 발견하는 것이다.
1년동안 미라클모닝을 하면서, 내면 깊이 잠들어 있던 가능성을 많이 발견했다.
내 글을 통해, 한명이라도 미라클모닝에 도전해봤으면 좋겠다. 그로 인해, 자신이 가진 희망을 발견할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