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에게서도 배울 것이 있다
언어 교환 앱에서 깨달은 것
나는 2021년 처음으로 언어 교환 앱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당시에는 단순히 대화만으로 외국어를 배울 수 있다는 사실에 홀려서 다운로드하였지만 사기꾼들이 그득한 공간이었다. 그런 사람들에게 당하다가 주변인들에게 이야기하니 ‘스캐머’라고 칭하며 벗어나라고 했다.
그러다 나는 한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 미국과 친하게 지내는 우리나라에서는 기피하게 되는 나라인 국가였지만 그럼에도 그의 한국어를 배우겠다는 열정과 모국어도 아닌 영어를 꽤나 잘하는 모습이 좋았다. 생일에는 고가의 배송비를 물며 불닭볶음면 같은 간식을 한 박스 보내기도 하면서 우애를 다졌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괜찮은 사람을 만나 대화한다는 전제 하에 영어 실력을 분명히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상대와 대화하는 것 외에 다른 공부는 딱히 하지 않았다. 그저 구글 번역기 또는 파파고가 내가 직접적으로 가진 도움의 전부였고 대부분은 상대 친구가 가르쳐 주었다.
가끔씩 안부를 물으며 목소리를 짧게 녹음해 보내면 나도 서툴지만 영어로 조잘조잘 떠들었다. 수 만 킬로미터 넘게 떨어진 친구였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불행하다 느낄 때면 위로하고 든든히 옆을 지켜 주기도 했던 이유로 나는 그 사람이 내 친구를 넘어 형제 같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물론 스캐머는 전형적인 편이 많아서 알고 나면 단숨에 구분할 수 있게 된다. 그러니 구글에 해당 단어를 검색해 조금 인지하면 좋겠다. 나는 얼마 전에 자기는 부유한 사업가라며 내게 부유해질 기회를 주겠다고 사업자등록부터 하라는 말을 하는 사람을 단숨에 피한 적도 있었다.
아무튼 스캐머들 유형은 단순하고 직접적인 데다 전형적인 구석이 있으니 잘 파악하시고 다양한 앱을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이, 단순히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친구들도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연애까지 병행하겠다는 입장은 조금 난감하긴 하지만 그런 류는 쉽게 피할 수 있다.
Hey, there! Thank you for reading my story until this end. I wanted to talk about language exchange apps and actually they works really well if you keep yourself safe by knowing who is the scammers on there.
I want to say thank you for Mahdi, Ruslan who have keep talking with me steadily and seriously focused on my language study. I also want to help them too.
Right now, I can read, write, speak and listen much better than before. All for my good friends and I am really happy to talk about these with you all.
Currently, I am focusing on Arabic and Russian these days with an app called Drops. You also can find proper language teaching app which is suit for you! They really can help you a lot so I hope you to keep search around.
I still feel like my whole English ability is not enough, it may have some broke grammar or something but I am quite satisfied now. I am reading English books like Zero to One, The Lean Startup, and such things like that and I am really enjoying them.
I hope you to get a chance to meet some great foreign friend and doing actual language exchange without scamming! Have a great day and see you la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