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쓰기 준비하는 단계에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책의 주제 즉, 나만의 콘텐츠를 정하는 것이다.
책의 콘텐츠가 정해져야만 목차를 만들 수 있고 목차가 잘 만들어져야 탄탄한 원고를 완성할 수 있다.
그러므로 책을 쓰려고 마음을 정했다면 일단 어떤 콘텐츠의 글을 쓸 것인지 고민해봐야 한다.
어떤 콘텐츠의 책을 쓸 것인지 막연하거나, 쓰고 싶은 글의 종류가 많아서 결정하기 어렵다면 지금 자신이 현재 일하고 있는 분야의 업무를 주제로 글을 써볼 것을 추천한다.
자신이 하는 일을 10년 이상 꾸준히 했다면 그 방면의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전문가의 관점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는 게 강점이 된다. 자기만의 일 처리 능력과 혼자만 알고 있는 노하우를 글로 풀어낸다면 현재 그 일을 하고 있거나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책 쓰기는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의 책을 쓰려고 하면 안 된다.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의 책은 진정성이 담기지 않아 독자에게 충분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것, 누구보다 나만이 특별히 잘할 수 있는 것에 관해서 쓰기를 권한다.
자신의 특별한 취미나, 소소한 일상을 콘텐츠로 삼아 글을 써보는 것도 좋다. 그냥 좋아서 시작한 취미나 나의 일상도 글로 표현하면 특별한 주제의 글감이 될 수 있다.
내가 잘하는 업무와 관련된 책이 시중에 많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사람마다 취향이나, 얼굴, 성격, 경험한 바가 다르므로 나는 나만의 색깔을 잘 나타내면 된다. 나만의 이야기로 다른 책과 차별을 두고 더 좋은 책을 써내면 된다.
책 쓰기 전에 가장 먼저 할 것은 막연하고, 두려운 마음 내려놓기다. 두려운 마음을 내려놓고 내가 좋아하거나 잘하는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내 볼 것인지 고민을 해본다면 좋은 방법이 떠오를 것이다.
글의 콘셉트를 정할 때 중요한 또 한 가지는 타깃층을 파악하는 것이다.
나의 글을 읽을 독자층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책을 읽을 독자를 선정하고 그 독자들의 니즈가 무엇인지 연구해봐야 한다.
독자층을 고려하지 않고 책을 쓴다면 목표 없이 출발하는 배나 마찬가지가 된다. 배가 출발하려면 정확한 방향과 목표가 확실해야 필요한 항로를 예상해서 출발하듯, 책 쓰기도 명확한 타깃층을 선정해서 그 독자들이 원하는 글을 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