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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지인옥
Oct 05. 2021
내 감정 선택하기
살다 보면 의도치 않은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어 감정이 불편해질 때가 있다.
불편한 감정이란 것이 한번 파도처럼 일어나기 시작하면 그 상황을 벗어날 때까지 지속되게 마련이다.
감정에 휘말리지 않고 그 상황을 벗어날 수 있으면 좋으련만 한번 일어난 감정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평소 우리는 감정이 휘몰아치는 상황이 오면 그 불편한 감정의 원인이 외부에 있다고 생각한다.
상대방 탓을 하게 되고, 날씨 탓을 하고,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을 탓하게 된다.
외부에서 일어난 상황이 나의 감정을 좌우하기 때문에 내 감정이 이렇게 힘들다고 말한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똑같은 상황이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떤 사람은 별다른 감정 변화 없이 그 상황을 해결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심하게 감정을 드러내 주변 사람까지도 불편하게 만들며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이런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똑같은 상황에 다른 감정이 나타나는 것은 그 사람이 선택한 감정의 차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누군가 때문에 속상한 것이 아니라, 내가 그 감정을
선택했기 때문에
속상한 것이다.
어떤 상황이 짜증 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짜증 나는 감정을 선택했기 때문에 짜증이 나는 것이다.
모든 생각과 감정은 나의 선택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모든 것이 나의 선택에 의해 결정지어진다는 것을 이해하기란 조금 어려울 수 있다. 우리는 살아오면서 수많은 일을 겪으며 갖게 된 신념과, 세상으로부터 주입받은 신념이 고착화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이 나의 선택임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다.
내 생각과 감정이 나의 선택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꽤나 중요한 일이다.
짜증 나고 불편한 감정을 지속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한 감정은 나와 주변까지도 불편하게 만들기 때문에 오래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
좋은 감정은 활력 넘치는 자신감을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다. 좋은 일은 좋은 일을 계속 끌어당기고 더 좋은 에너지가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전해진다.
그러므로 좋은 기분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좋은 인생을 만드는 지름길이다.
어차피 일어나는 사건이나 환경은 내가 변화시킬 수 없다. 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나의 생각과 감정을 잘
선택하는 일이
다.
어떠한 일이 일어났을 때 나는 어떤 생각과 감정을 선택할 것인가에 집중하는 것이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일어난 상황은 변하지 않으나 나의 내면은 평화롭게 변할 수 있다. 내가 평화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내 삶의 모든 순간을 내가 선택해 나간다면 감정이 파도치는 것과 같은 힘겨운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타인의 탓도 하지 않게 될 것이다.
한 번뿐인 인생 행복을 선택하는 지금 이 순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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