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개별적 의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다.
그가 왜 그 모습인지,
그의 의도가 무엇인지,
한 인간이 그의 드러남임을
한낱 불꽃에 지나지 않음을,
그는 이렇게 드러났다. 한 인간의 손에 의해,
허나 그것은 그가 아니다.
다만 순간 속에 찰나임을
그는 거기 머무르지 않는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것은 그도 모른다.
그저 흐르는 대로 흐를 뿐.
보았다.
그러나 그가 아니다.
인식했다.
그러나 순간이다.
무엇을 잡을 것인가?
무엇을 느낄 것인가?
무엇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