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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선우 Mar 28. 2022

노르웨이 크루즈

떠 다니는 섬, 크루즈 이야기

노르웨이 크루즈 Norway Cruises


노르웨이 크루즈는 마치 호수와 같고 때로는 강처럼 보이지만 오랜 침식으로 형성된 계곡으로 바닷물이 들어와 내륙과 연결된 바다인 ‘피오르드’의 장관과 태양에서 나오는 전자가 지구 대기권의 자기장과 마찰하면서 신비스러운 빛을 빚어내는 ‘천상의 커튼‘ 오로라가 있는 북극권으로 항해하는 노선이다.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생동감 있게 조화를 이룬 노르웨이 크루즈의 대표 기항지는 매해 12월 노벨평화상 수상식이 열리는 수도 오슬로이다. 시내 곳곳을 가로지르는 트램 및 도보로 둘러볼 수 있는 오슬로의 대표 관광 명소는 피오르드와 빙하를 모티브로 설계된 오페라 하우스를 비롯해서 표현주의의 시초이자 작품 ‘절규’로 유명한 뭉크 미술관, 노르웨이 국왕의 관저로 사용되고 있는 노르웨이 왕궁 및 인간의 내면을 다양한 조각상으로 표현한 비겔란 조각 공원 등으로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 명소이다.

오슬로


피오르드 투어는 세계에서 가장 긴 송네 피오르드가 시작되는 숄덴 마을에서 출발하여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에울란 피오르드의 플룸 마을로 이어진다. 피오르드를 빠져나와 노르웨이 북서부로 항해가 이어지면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오로라의 장관이 목격되는 트롬쇠(Tromsø)에 도달하게 된다. 북극권(The Arctic Circle)에서 약 32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트롬쇠는 북극권으로 진입하는 관문이면서 한여름 밤에도 태양이 내리쬐는 백야의 도시이다. 트롬쇠에서 놓쳐서는 안 되는 두 곳의 명소는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삼각형 모양의 북극 대성당과 과거 북극 탐험가들의 역동적인 생활상이 전시된 빨간색 건물의 북극 박물관이다. 노르웨이 최북단에 있으며 지구의 가장 끝에 위치한 크루즈 기항지 호닝스보그는 사람이 살고 있는 육지의 끝자락 노스 케이프(North Cape, 북극 곶)로 가는 관문 역할을 담당한다.


송네 피오르드


노르웨이 크루즈의 대표 모항은 영국 런던 근교에 위치한 사우스햄튼과 하위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 덴마크 코펜하겐, 독일 바르네뮌데와 킬에서 다양한 일정의 노선들이 운항되고 있다. 참고로 노르웨이 크루즈 여행의 성수기는 7월과 8월이지만, 오로라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다소 쌀쌀한 이른 봄 또는 겨울 여행을 추천한다.




     크루즈 시즌: 5월에서 8월   

     크루즈 일정: 7박에서 16박

  크루즈 라인: Azamara, Celebrity, Costa, Cunard, Disney, Holland America, MSC, Oceania, Princess, Royal Caribbean. (2022년과 2023년 선사별 노선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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