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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cha Apr 14. 2024

인생

잠에서 눈을 뜬다.

잠에서 눈을 뜨면 잠시 이 세상을 떠났다가 현실의 세상을 마주한다.

매일 반복해야만 한다.


어느날은 아주 오랫동안 이 세상을 떠난것처럼 잠을 자고 일어난다.

또 어떤날은 잠시 눈을 깜빡인 순간 정도의  잠을 잔듯하다.

이 세상을 떠난것처럼 자고 일어난 날에는 모든것이 정상이된다.

마치 걱정없던 어린시절 처럼...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런 날이 찾아오는 날은 너무 드물다.

더구나 나를 포기해가는 날이 많아지면서 나는 더욱 그렇게 된 것 같다.


매일 내가 잠을 자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순간들이 모두 기억나는 날이 많아지면서

죽은듯이 잠을 자보는것이 소원이 될 만큼 절실하다.


그래서인가, 오늘은 잠을 깨자마자  홀린듯 쇼팽의 음악을 들으며 글을 남긴다

그래도 행복하고 싶은 내 마음을 남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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