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라면 가능해요
1990년 아직 동생이 없던 시절 사랑을
독차지했던 때이다.
한창 아장아장 걸을 시기
보호자 없이는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던 시절.
부모님에게 기대어서 어떤 것도
다 할 수 있을 거 같은
시절이지 않았을까 싶다.
힘든 표정 해도 안아주시고
울어도 안아주시도
조그마한 행동에도 기뻐해 주시고 웃어주신다.
물론 사고 쳤을 땐 혼도 났겠지만!
그때와 지금도 변함없는 건
여전히 정말 든든하고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부모님.
이제는 내가 든든한 그늘막이 되어드려야 되는 시기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