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울타리란 강력한 법
1993년 8월 무더운 여름날
우리 가족은 아빠, 엄마, 나, 남동생 이렇게 네 가족이다. 현대가족의 표본인 핵가족이다.
아직 네 식구가 옹기종기 모여 살기 때문에
우리 가족은 2022년인 지금도 평범한 삶에 변화가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사실 평범함이 제일 어려운 법이라고 했다. 그렇지만 그 평범함이 자칫 지루해진다.
현재는 부모님께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외치고 있지만 동생과 나는 아직 스스로 먹고사는 게 바쁘다.
하고 싶은 것보다 현재는 해야 할게 더 많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성인이 되어 네 명이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최근이다.
우선 나는 4년간 독립했다가 코로나로 인해 집으로 다시 돌아왔고 동생은 오랜 서울 생활을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왔다.
코로나가 동생과 나의 독립을 끝나게 만들었다.
코로나가 끝났으니 이제 다시 독립할 준비를 해야 하는데 말처럼 쉽지 않다.
그래도 몇 년 든든한 울타리에 들어와 살 수 있음에 감사하고 감사하다.
이제 다시 차츰 독립할 준비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