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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121일 차

2025. 12. 15.(월)

by 다시 시작하는 마음

방학을 앞둔 월요일이다. 아이들은 금요일까지 등교한다. 혼자 있는 시간을 아껴가며 알차게 보내야 한다. 오전에는 남편과 골프를 쳤다. 남편의 휴가가 많이 남아 한꺼번에 몰아서 쓰고 있다. 휴가인데 매일 출근한다. 오후에는 남편이 출근해서 혼자 있었다. 낮잠을 잤다. 어제 남편과 저녁에 와인 한 병을 마셨는데 숙취가 있었다. 자고 일어나니 몸이 괜찮아졌다. 숙취에는 잠이 최고다. 술도 마음껏 마실 수 없는 몸이 되었다. 이제 알았으니 술을 적당히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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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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