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143일 차

2026. 1. 6.(화)

by 다시 시작하는 마음

몸이 아프다. 어제 이상한 느낌이 있었는데 몸에 염증이 생겼다. 당분간 술과 커피를 마시지 못하게 되었다. 일이 년에 한 번씩은 걸렸던 병이라 한국에서 미리 약을 준비해 왔다. 이곳에 있는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어서 다행이다. 한국보다 의료 시설이 낙후되어 있고 병원에 가면 오래 기다려야 한다. 남편의 시간을 뺏고 싶지 않다.


약을 먹으니 괜찮아졌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이 병을 앓는다. 아이들과 같이 지내면서 스트레스가 많았다. 몸은 괜찮은데 마음이 항상 문제다. 남편은 나를 걱정하며 출근 전에 아이들이 점심으로 먹을 볶음밥을 해놓았다. 남편의 친절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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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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