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부산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아이오닉 6에는 세계 최정상급의 기술력과 현대차 최초의 사양들이 대거 적용되었습니다. 전기차 구입 시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1회 충전주행가능거리는 524km에 달합니다. 하지만 가속성능(0-100km/h)도 5.1초로 굉장한 수준이어서 주행가능거리, 효율성, 성능의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게다가 역동적인 비례감을 갖는 디자인이지만, 넓은 실내를 확보하고, 새로운 감성과 소통 방식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매력 가득한 아이오닉 6, 어떤 새로운 기술들이 적용되었을까요?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신차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단색으로 처리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오닉 6의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상단, 하단 각각 64가지 색상을 4,096가지 조합을 독립적으로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차량 속도에 따라 밝기가 달라지도록 설정도 가능한데요.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차량의 속도가 높아질수록 1열 무드램프가 짙어지며 다이내믹한 분위기 연출과 함께 운전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이외에도 ▲마인드 케어(스트레스 감소) ▲컨센트레이션(집중력 향상) ▲힐링 포레스트(안정감 제공) ▲원더풀 데이(활력 향상) ▲메디테이션(명상 효과) ▲크리에이티브 모먼트(창의력 향상) 등 6가지의 전문가 추천 테마를 제공합니다.
아이오닉 6에는 스티어링 휠에 기존 엠블럼 대신 4개의 픽셀로 구성된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가 적용됩니다. 이 라이트는 ▲웰컴&굿바이 ▲주행가능상태(ready) ▲후진기어 ▲배터리 충전상태 ▲드라이브 모드 전환 ▲음성인식 상태 등을 조명으로 표시해줍니다.
추가로 크래시패드 하단에 적용된 인터렉티브 LED 라이트는 웰컴&굿바이와 시동 온/오프, 음성인식 기능 등을 조명으로 표현해주는데요. 특히 사용자 및 차량 AI의 음성 크기에 따라 이퀄라이저 형상을 구현하여 음성인식 상태를 시각화 해주기도 합니다.
EV 성능 튠업은 일반적인 드라이브 모드 대비 운전자의 성향이나 필요에 따라 디테일한 세팅이 가능한 기능입니다. 그래서 스포츠, 노멀, 컴포트 등의 주행 모드 변환 수준이 아니라, 출력, 가속민감도, 4륜 구동방식은 3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스티어링은 2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현대 브랜드만의 독특한 전기차 가상 주행 사운드, 전기차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을 아이오닉 6에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웜홀을 통과하는 우주선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주행음은 차량의 주행속도와 모터의 토크 상태, 운전자의 가속 의지 등을 고려해 최적화된 사운드를 실내에 채워줍니다. 전기차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의 볼륨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드라이빙 환경에 적합한 분위기를 구현합니다.
현대자동차 최초로 아이오닉 6에 적용된 지능형 헤드램프(IFS, Intelligent Front-lighting System)는 상향등을 능동적으로 조절해 상대방 운전자에게 눈부심을 주지 않고, 운전자 전방 시야를 효과적으로 확보하여 야간에도 안전한 주행을 돕는 기능입니다. 헤드램프를 상향과 하향으로 조절하는 것보다 훨씬 더 앞선 기술이며, 안전 및 편의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오닉 6의 잠금장치를 해제하는 순간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이 적용된 헤드 램프와 리어 콤비램프가 역동적으로 빛을 내며 운전자를 반겨주는 다이나믹 웰컴 라이트가 작동하여 운전자를 맏이 하는 기능도 포함됩니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의 대중화는 좁은 주차장 대비 크기가 커지는 자동차 사이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에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기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는 원격 전∙후진만 가능했지만,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는 주변차량과 주차안내선을 인지해 직각주차 및 사선주차도 지원합니다.
기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한정됐던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의 적용범위가 아이오닉 6에서는 대폭 확대됩니다. ▲전기차 통합 제어 장치 ▲서스펜션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에어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자동차의 주요 전자제어장치까지 무선으로 업데이트 됩니다. 덕분에 아이오닉 6는 별도의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항상 신차처럼 최신 기능이 반영된 자동차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기록도 있습니다. 아이오닉 6가 기록한 전기소비효율(전비)은 6.2km/kWh로 양산형으로 제작된 전용전기차 중 세계 최고 수치입니다. 아이오닉 5의 전비는 5.2km/kWh, 포터 ll 일렉트릭의 전비가 3.1km/kWh임을 고려하면 얼마나 높은 수치인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배터리 용량을 높이면 주행가능거리도 늘겠지만, 차량 가격 상승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때문에 전비를 개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아이오닉 6의 세계 최고 전비 효율은 내연기관 차량으로 비유하면 세계에서 가장 연비가 좋은 차로 등극한 것과 다름없는 상황입니다.
아이오닉 6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와 가상 공간인 로블록스와 제페토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달 말 사전계약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가격은 5,500만 원에서 6,500만 원으로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