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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기 노 진경 Oct 15. 2022

오리무중

아침 안갯속

나무들

이름 모를 새

까마귀

까치

그리고 다양한 식물들..


안갯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알 수는 없지만

모두

자신의

하루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한다


창가에서

이 풍경을 보는

나 자신도

남은 커피를

다 마시며

내 자리로 간다

오늘 하루를

기대하면서..


안개가 걷힌

나무와 숲

안개로

샤워를 한 듯

더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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