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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뭉작가 Dec 31. 2023

언제나 오는

2023년의 마지막 날이다.

생각해보면 마지막 날은 언제나 온다.

2021년에도, 2022년에도 왔었고 2023년에도 왔다. 2024년에도 그 후에도 항상 오겠지.

언제나 온다고하지만 항상 특별한 날이다.


1년이라는 시간이 정해져있고, 우리는 삶을 살아가기에.


한 해의 마지막날에는 그 해를 돌아보게 된다.

잘한일이 무엇일까. 못한일이 무엇일까.

어떤게 아쉬울까. 하고싶었던 일 중 무엇을 못했을까.

돌아보다보면 아쉬움 투성이다. 물론 이루어 낸 것도 있지만.


그리고 내년을 생각하게 된다.

내년에는 어떤일이 생길까. 무엇을 해볼까.

어떤 목표를 잡고, 어떻게 이루어나갈까.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세우고 다짐을 한다.


매년 그래왔듯이 모든것을 이룰수는 없다.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이 생기고, 정말 열심히 노력했지만

실패라는 쓴 맛을 볼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매사에.

계획 한 일. 꼭 이루고 싶은 일. 해야만 하는 일.

최선을 다하다보면 기회가 오고, 그 기회를 잡게 된다.


나는 전 직장에서 자격증 하나를 위해 네번의 시험을 봤고,

합격을 한 후 이직을 했다. 포기하지 않았다.

올해에는 이직 후 제대로 맞는 첫 해였기에 일에 집중했고,

올해 말, 원하지 않았지만 현 직장의 공사와 계약 업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친구의 말대로 내가 잘 했기에, 노력했기에,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기회라면 기회를 잡은 것 같다. 동종에 종사하는 형님도 말하셨다.

"네가 지금 맡은 업무 계속하고, 잘하면 진급고 인정도 최고다"

실제로 '아무나' 할 수 있는 업무는 아니기에 자부심을 가지려 한다.


이제 2024년이 온다. 새로 맡은 업무를 다시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난 더 높게,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도록 노력할것이다.

무얼위해 그렇게 노력한다고 묻는다면

'하고싶은', 그리고 '해보고싶은' 일을 위해라고 답이 나온다.


많은 실패를 해봤고, 또 성공도 해봤다.

실패함에 있어서 경험을 해봤기에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볼것이다.

내가 '하고싶은' 그리고 '해보고싶은' 일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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