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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잔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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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브 Feb 01. 2024

미래 삼종 세트

긴 꿈을 꾸었다 그건 아무도 모를 법한 곳에서의 수영이었는데 눈을 뜨면 항상 비행기이곤 했다

아 시간

늘 시간이 없으니 억울하기만 한데

시계는 어디로 간 거야 알람 꺼야 하는데


고작 시계가 없는 건데 푸시시 빠지는 기운

고작이라는 단어는 옹졸해

고-하고 고 작

작고 작다

작금 미련하다고 손가락질 하기는 부끄러우니까

보이는 게 어른이

어린이는 요란한데 여기는 개미 한 마리 없는 암실이니까 나는 어름 정도

,

한 번 쉬고 갈게요

숨 쉬어


몰라

코가 간지러운데 왜 울고 싶어지는지 너는 알아?

후 후 불면은 구멍이

나지도 않는데 그냥 날려보는 게 재밌었어

가 볍고 싶다

날아도 보고

사실 나 판다가 부러워

보기보다 가벼우니까


기다릴게 어디서든 그건 영원비행이고 나는 오늘도 어서오십시오 내일로 모시겠습니다 하고 있을 테니까 언제든 문 두드려 그럼 나갈게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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