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어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괜찮은 어른도 되고 싶고,
우아한 할머니도 되고 싶은 아이지기입니다.
한 번쯤 생각하게 되는 질문.
괜찮은 어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앞으로의 나의 삶은 어떻게 될까?
김종원 작가님의 『원래 어른이 이렇게 힘든 건가요』를 읽으며 저 질문에 대한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가장 진실된 언어로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
『원래 어른이 이렇게 힘든 건가요』 6쪽 中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것은 너무 어렵습니다. 저는 표현하는 것이 어려워서 독서와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독서는 어릴 때부터 좋아해서 종종 읽고는 했어요. 그런데 출산 이후에는 한 달에 한 권을 읽기도 힘들었고, 1년에 5권 읽는 것도 힘들었어요. 출산을 하니 이상하게 말하고 싶은 단어도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말을 더듬기까지 했지요. 너무 고민이었고, 누구에게 상담해도 다들 출산 후에는 그렇다며, 너는 셋이나 낳았으니 당연한 것이라며 위로 아닌 위로(?)를 받았지요. 저는 말을 더듬는 제 자신이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독서였고 글쓰기였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계속 노력 중입니다. 제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새로운 꿈도 생겼지요. 저는 제 삶의 어른이 될 것입니다.^^ 자신의 이유로 사는 어른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정말 더욱 가치 있는 삶이 될 거예요.
3시간만 자고 어떻게 살아요?
무엇이 작가님을 3시간만 잠들게 하나요?
『원래 어른이 이렇게 힘든 건가요』 75쪽 中
저는 부모가 된 이후에 '예쁜 말'에 꽂혀있습니다. 그래서 김종원 작가님의 책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느끼고 있어요. 전 굉장히 진부한 사람이에요. 재미가 없죠. 그래서 요즘 책을 읽으며 '와~', '아하!'라며 무릎을 탁탁 쳐댑니다. '될 수 없다는 의문'이 아닌 '될 수 있을 거라는 질문'을 품어야 성장을 할 수 있다고 해요.
'3시간만 자고 어떻게 살아요?' 네... 살아집니다.로 끝! 보통은 이렇게 질문을 하게 되죠. 될 수 있을 거라는 질문은 '무엇이 작가님을 3시간만 잠들게 하나요?'와 같아요. 어떤 답변이 나올지도 굉장히 궁금합니다. 흥미진진해요. 이번 독서의 1독 1행은 이 질문법에 대한 것만 해도 성공일 것 같습니다.
책의 모든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지는 『원래 어른이 이렇게 힘든 건가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