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차돌쌤

‘예수처럼 걷고 예수처럼 말하고 예수처럼 생각하기’ 이 세 가지를 실천하는 것이 제자의 길이 아닐까? 누군가 ‘당신은 제자의 삶을 살 수 있는가?’ 질문한다면 대답은 ‘No’일 것이다. 그 이유는 당연히 ‘나의 삶’이 ‘예수님의 삶’과 너무나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어린 시절 만났어도, 믿음의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세 자녀를 하나님 안에서 양육하고 있어도, 예수님께서 주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예수님의 삶의 모습을 닮기엔 먼지보다도 작은 것을 시인한다.

옥한흠 목사님의 ‘길’은 나에게 제자도와 십자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하여 제자들의 사명을 제시하여 주고 있다. 나는 이 도서를 읽는 동안 ‘나는 평신도의 길을 걷고 있는가?’, ‘나는 제자인가?’, ‘나는 주님의 인격을 진정 따르고 있는가?’, ‘나는 복음의 증인인가?’, ‘나는 섬기는 종인가?’, ‘현재의 나의 삶은 온당한가?’ 등의 질문이 계속해서 머리에 맴돌고 있었다. 또한, 하나님을 믿는 자로서 항상 ‘십자가의 삶’ 살겠다고 시인하면 진정으로 그러한지도 계속해서 마음에서 비판의 메아리가 울렸다. 특히 한국 교회의 뿌리는 평신도들이라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믿음 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직분은 항상 ‘목회자’라는 인식이 마음에 새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옥한흠 목사님께서는 ‘길’을 통하여 나에게 어떤 것을 전달하려고 하셨을까? 한 마디로 단정할 수 없지만, 제자의 삶을 보이신 예수님의 삶을 통해서, 가정 속에서 제자로서의 가장의 역할, 교회 속에서 봉사자의 역할, 사회 속에서 선교사의 역할, 이 시대의 하나님의 역사자의 역할을 분명히 제시하고 있는 듯하다. 그렇다면 현재 아니 오늘 무엇을 하여야 할 것인가?

아기 새들이 어미 새에게 먹이를 먹으려 아우성치는 것처럼, 나도 하나님께 말씀의 양식을 받아먹을 수 있도록 아우성쳐야 할 것이다. 이번 목요 제자반을 통하여, 말씀의 아우성, 기도의 아우성, 교제의 아우성, 실천의 아우성을 쳐 볼까 한다. 그래서 이 과정을 마치면 아주 작은 먼지이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먼지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용기를 얻고 싶다.

2016.02.28.

삶의 정답인 ‘예수님의 삶’ 속에서 허덕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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