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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밍쵸 Feb 17. 2022

그로운 베이커리에서 커피 한 잔

이 거울이 그렇게 비싸다니…


가볍게 드라이브하다가 발견했다.

정직하고 큼지막한 폰트가 적혀있는 간판은, 앞만 보고 질주하는 초보운전자의 눈길을 끌기에도 충분했다.



달달한 게 먹고 싶어 프렌치토스트를 주문했다.

꿀소스를 뿌려먹으니 한껏  달콤해졌다. 그리고 함께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산뜻했다. 딸기와 바나나도 맛있었다. 버릴  없는 완벽한 브런치 세트를 으니 행복해졌다.



창가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 지나가는 차들을 보며 멍 때렸다. 멋진 뷰는 아니지만 한적한 느낌이 그냥 좋았다.




2 켠에 있는 핑크색 전신 거울은 거울 셀카 찍기에 딱이었다. 약간 미미의 하우스에 나올 법한 핑크 핑크.

알고 보니 이 거울이 엄청나게 비싸다고 한다. 비싸서 그런지 셀카도 잘 나오는 것 같다. 그럼 된 거야!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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