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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sumiki Aug 08. 2023

자르지 말고 기부하세요

어린 암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

첫째가 드디어 머리를 잘랐다.


아주 어릴때부터 머리카락 기부를 위해 머리를 기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는 기부할 만큼 머리카락이 길었으니 기부를 위해 머리를 자르겠다고 했다.


자르는 결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기부를 위해 기분 좋게 머리를 자르고 자기 용돈으로 택배비까지 부담하여 기부를 하였다.



둘째도 기부를 위해 초등학교를 입학한 작년부터 머리를 기르고 있고 꽤 많이 길렀다. 처음에는 불편해했지만 지금은 주위에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긴 머리카락을 즐기고 있는듯하여 이 녀석은 기부를 할 때 즈음에는 좀 슬퍼할 것 같다.


머리카락 기부는 어머나운동본부라고 머리카락을 기부하면 어린 암환자들을 위해 맞춤형 가발을 제작하여 무상으로 제공하는 단체가 있다.


본인의 의지로 쉽게 접근하고 시작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사회에 조금씩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출처: 어머나 운동본부 (www.givehai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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