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원자를 바꾸는 힘
원자를 구성하는 것은 핵 주위의 궤도를 도는 전자들
그 궤도의 수와 전자의 개수로 원자는 결정된다.
이러한 전자의 영역인 궤도는 연속의 위치가 아닌 특정한 자리에 위치하여 그 궤도 간의 전자가 뛰어넘는 현상을 우리는 퀀텀 점프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이 궤도에 진입하거나 변경, 혹은 달아나는 일은 매우 큰 에너지가 필요하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다짐에 비례하는 수많은 실패를 경험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다이어트”다.
다이어트가 힘든 점은 “어떻게”라는 방법이 아닌, “얼마나” 지속하고 실행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나 또한 수십의 실패를 경험했지만, 나름의 실천으로 체지방을 절반 감량하며 3년째 유지하고 있다.
이는 별도의 특이한 방법이 있어서가 아닌, 앞서 말한 대로 그 계획을 실천하는데 비밀이 있었다.
사람은 어떠한 방면에서 생각보다 멍청하기도 하다.
마음속으로 다짐한 운동과 식단의 계획은 이내 잊히기 십상이다.
대략 일주일에 몇 번, 지중해식 식단과 같은 다소 러프한 계획들은 말 그대로 주관적 판단에 따라 달라지며 그렇기에 쉽게 마음속에 각인되지 않는다.
정확한 타임테이블과 횟수의 제한처럼 목표와 계획을 구체화시켜 자신의 몸에 루틴을 각인시켜 단순하지만 강한 자극이 되어야 한다.
시행 초기에 과하게 설정했던 목표치는 나름대로 시간이 지나며 수정할 필요는 있겠지만, 이러한 목표와 루틴들이 나라는 원자 세계 안에 올바른 궤도로 정착시켜야 한다.
그리고 궤도진입이 성공한다면 이후 궤도를 벗어나는 일 또한 진입처럼 아주 큰 에너지가 필요하기 마련이기에 우리는 항상성으로 원하는 궤도를 유지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정말로 절실하게 가져야 할 다짐과 계획이 있다면 강력한 궤도진입의 2개월이 필요하다.
그렇게 투자한 2개월의 노력은 그 목표를 이루는 궤도로 자신을 이끌 것이며, 이는 곧 “내가 바라는 나”라는 새로운 원자를 만들어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