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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획하는 족제비 Jun 04. 2023

#1 새로운 시작

2023년 22주 차 회고


다음 회고 ☞ https://brunch.co.kr/@327roy/35


인트로


#1 회고 방식 개편

주 차 회고를 쉰 지 벌써 3개월째..

이제 다시 시작할 때다. 정말로.


3~5월 동안 이직 준비, 제품 관리, 인수인계, 개인 프로젝트 등 여러 일을 진행한다는 것을 핑계로 미루던 개인 회고 방식 개편을 드디어 진행했다. 사실 참신한 방법으로 개편을 했다기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기획자 분의 회고 방식을 오마주한 것이지만 그래도 노트를 매일 작성하고 주간 회고를 진행한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


인터넷에서 기획 자료를 써칭한 적이 있던 사람이라면 적어도 1번은 이 분의 게시글을 본 적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기획자 데이먼'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영수 기획자님이다. 주 차별 회고만 봐도 좋은 인사이트와 레슨 런을 많이 얻을 수 있다.


데이먼 님의 브런치가 궁금하다면? ☞ https://brunch.co.kr/magazine/kino-damon



#2 회고를 위한 노션 세팅: 데일리 노트

이직한 곳이 출퇴근 시간이 긴 편이어서 하루 2시간은 아티클, 기사 등을 보거나 글을 작성할 생각이다. 겸사겸사 퇴근 시간에 작성할 회고 페이지를 노션에 구상했다.


이전에 4Ls를 주간 단위로 정리할 때보다 훨씬 간단해졌다. 4Ls를 주간 단위로 작성할 때의 단점은 주 초에 뭘 했는지, 뭘 배웠는지 기억이 희미해진다는 것이 있었다. 결국 데일리 노트를 짤막하게 작성하고 이를 짜집기 하는 것이 주간 회고에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데일리 노트를 작성하는 것은 출근하는 평일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고, 휴일에는 작성하고 싶을 때만 작성하려고 한다.


아래는 새로 세팅한 노션 페이지.  차별 회고를 3개월 정도 무사히 작성 완료하게 되면 페이지를 더 디벨롭시키지 않을까 싶다. 아마 1) 회고를 더 빨리 잘 작성하거나, 2) 주간 회고 데이터를 쉽게 확인해서 월간 회고, 분기 회고를 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방향이 아닐까?

회고를 위한 노션 페이지, '데일리 노트'




노트


#3 이별과 이직, 기대와 설렘

6월 1일부로 이직을 하였다. 동료들을 떠나보내는 입장에서 떠나는 입장이 되었고, 애정이 가득한 첫 회사와 무사히 작별인사를 했다. 첫 퇴사와 첫 이직인 만큼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청채공을 해지하는 사소한 것들부터, 새로운 회사 환경과 함께 스스로 변화해야 하는 것들이 많다. 잘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먼저 할 것은 데일리 루틴을 다시 재정비하고 퇴사로 인해 생긴 여유가 가져온 붕 뜬 마음을 다시 누르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이번 회사에서의 목표는 3가지.  

1) 기획자로서의 성장

2) 좋은 동료로의 인정

3) 더 큰 조직 경험의 학습


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액션들을 6월 동안 정비할 예정이다.   


p.s. 내가 팀에 2년 만에 들어온 신입이라고 한다. 그만큼 동료분들이 기대감을 가지고 있을 듯하고. 이를.. 음.. 어떻게 잘 원동력으로 삼아봐야겠다.



#4 적응해야지?

이번에 들어간 회사에서 나는 HR 관련 제품의 기획을 담당하게 되었다. 정확히는 인사관리의 영역. 그래서 내가 속한 팀이 맡고 있는 제품은 HR 솔루션 중 인사관리와 성과관리 영역을 담당하고 있다. (채용, ATS 등은 다른 제품으로 사내에 따로 존재함)


제품의 정보구조도가 따로 존재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테스트 시나리오가 깔끔하게 있어서 시나리오를 따라가며 제품 사용과 분석을 먼저 해보고 있다. 제품을 파악하는 데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 한 것이 없으니까 도움이 많이 된다. 겸사겸사 정보구조를 화면 단위로 아주 간단하게 정리하고 있기도 하고.


HR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뛰어든 만큼 먼저 개념을 탄탄히 잡아놔야 할 것들이 몇 생겼다.

1) 직무, 직군 등과 같은 기본적인 인사 용어

2) 보편적인 조직 체계와 인사평가 체계(부서장 평가가 N차까지 있는 것이 아직 잘 이해되지 않는다.)

3) 성과관리와 인사관리가 연결되는 과정


1, 2번의 경우 스스로 찾아볼 만할 것 같은데 3번은 셀장님, 혹은 사수님께 조언을 구할 생각이다.


회사는 (아직 이틀차지만) 생각보다 훨씬 마음에 든다. 내부 상황이야 차차 파악할 수 있을 것이고, 우선은 좋다는 느낌이 강하다. 가장 좋았던 점은 구성원이 회사에 어떻게 더 몰입할 수 있을지를 회사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케어하려고 하는 것. 사내 식당, 카페, 헬스장 등 외부적인 것도 있지만 직원 관리에 대한 철학이 탄탄하다. 스타트업에서 일할 때와 가장 차이가 느껴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6월의 목표는 빠른 적응과 제품 분석, 그리고 플레이어로서 필드를 뛸 수 있도록 집중할 예정.


ⓒ 327r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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