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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획하는 족제비 Feb 24. 2023

ChatGPT 콘텐츠생성 자동화 프로젝트 회고-1

호기심 검증과 글쓰기 습관 들이기


인트로

올해 초부터 가장 재밌게 잘 사용하고 있는 것이 있다. 그 이름은 ChatGPT. 생성 AI 중 가장 압도적으로 유저를 확보하고 인지도를 넓힌 서비스다.


원래 GPT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OpenAI가 선보인 ChatGPT가 본격적으로 히트를 치면서 GPT에 접근하기 위한 허들이 확 낮아졌고, 영어로 작업을 한다 가정했을 때 이 만큼 프롬프트가 자유로운 서비스가 없었던 만큼 특히나 인상이 깊었다.


이 글은 올해의 첫 토이프로젝트였던 ChatGPT를 활용한 프로젝트의 회고를 다룰 예정이다. 프로젝트를 왜 했는지, 어떤 목표를 설정했고 달성했는지, 그리고 무엇을 배웠는지 정도로 구성된 회고글인 만큼 가볍게 읽어주시길 바란다.




올해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다. 하지만 나는 꾸준히 글을 써본 적이 없지.

이 프로젝트의 풀네임은 ‘ChatGPT를 활용한 블로그 콘텐츠 생성 자동화 프로젝트’였다. 본인은 노코드/로우코드에도 관심이 아주 많은데, 이 때문에 장피엠님이 방장으로 계신 노코드 커뮤니티에도 속해있다.


그러던 어느 날 장피엠님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 중 자피어, 에어테이블, ChatGPT를 활용해서 블로그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영상을 봤다(지금은 알고리즘의 인도를 받아 2/21 기준 37만 조회수가 넘었다.). 또한 이 시기에는 블로그 발행까지 자동화를 하여 해외 블로그에 수익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는 주제를 빈번하게 볼 수 있었다.


이때 호기심과 아이디어가 생겨났다. “ChatGPT를 이용해 짧은 시간 내에 만든 아티클이어도 사람들의 유입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이걸 기반으로 글 쓰는 습관을 만들면 어떨까?” 라는 것. 영상에서 말해준 깊이로 배우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으니 우선 노션을 켜고 떠오른 생각들을 정리하고 원 페이저를 작성했다.


아래는 작성했던 원 페이저 초안.



한 달간의 ChatGPT 활용 프로젝트, 시작합니다.

프로젝트의 목적을 설정하고 ChatGPT 프로젝트를 구성하기 시작했다.


아래는 이때 설정한 프로젝트의 목적이다.   

1. ChatGPT 기반의 글을 올리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해 보는 것

2. 한 달간의 프로젝트를 통한 작문과 글 발행의 습관화


목적을 정한 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를 세팅하고 이에 맞춰 노션페이지를 정비했다. 원 페이저는 동기화 블록으로 해당 노션페이지에 대문짝 하게 걸어놓아 계속 상기할 수 있도록 했고, 글의 경우에는 카테고리를 크게 방법론과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개발에 대한 내용으로 정한 후 기존에 관련해 관리하던 DB들을 참조 걸어 가지고 왔다.


후에 다른 신생 블로그들을 참고하여 가설 검증의 지표로 활용한 수치를 정하여 지정하고, ChatGPT를 활용하여 글 발행까지의 프로세스와 업로드 시 사용할 티스토리의 계정 그리고 계정별 콘셉트와 카테고리를 세팅하고 준비를 마쳤다. (사실 가설이 말도 안 되게 부실하다. 정교함이라고는 1도 없는데 애초에 모수나 연구기간 등 고려 안 한 전제들이 많아서 그렇다. 후딱 뽐새 잡고 의지를 부여하는 게 이때 원 페이지의 제작 이유 하나였기 때문이다. 죄송합니다, 넘어가주세요.)


이때 가설 검증을 위한 지표는 1차 측정 지표로 꼭지를 나눠놨는데, 이유는 당장 프로젝트는 시작하는데 의의를 뒀고, 이로인해 블로그 글 발행 프로세스의 풀자동화를 안 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1차 측정 지표를 달성하면 2차 프로젝트로 자동화를 가져갈 계획으로 잡았다. 1차 측정 지표는 아래와 같다.



1차 측정 지표 (측정 기간: 01/15~02/12)

※ 지표는 티스토리 포럼에서 첫 글이 올라온 지 한 달이 안된 블로그 중 카테고리가 비슷한 블로그 20개를 선정하고, 이들의 누적 방문자 수를 확인 후 설정했다.

1. 누적 블로그 방문자 수 1,000명 이상

2. ChatGPT를 통해 만든 글 평균 방문자 수 하루 35명 이상



아래는 완성한 프로젝트용 노션 페이지.



테스트 후 지표 정리와 프로젝트 클로징에 대한 내용은 2부에서 다룰 예정이다.


ⓒ 327r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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