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도 사람 사는 곳이라 있을 건 다 있다!
유럽 여행을 길게 가게 되면 짐을 싸는 것만으로도 고민이 많이 된다.
특히 유럽여행을 길게 가게 되면 더더욱....
이번 여행은 특히 엄마랑 같이 가는 여행이라서 챙겨갈게 생각보다 많았다.
왜냐면 에어비앤비를 많이 갈 예정이어서 한식을 만들어 먹을 기본적인 재료들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아무 생각 없이 짐을 싸다 보니 무게가 초과가 계속돼서 결국에는 싸놨던 짐들을 많이 빼야만 했다.
유럽 여행을 할 때 만약 캐리어가 꽉 차서 짐을 덜어내야 한다면 버려야 하는 우선순위는 유럽에 가서도 살 수 있는 것들이다.
예를 들면,
비누, 샴푸, 린스, 바디워시, 바디로션 등등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들은 하루이틀 정도 쓸 것만 챙기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구매를 하는 것이다. 짐을 덜기 위해 빼는 것도 있지만 사실 유럽은 우리나라와 물이 다르기 때문에 샴푸나 비누 같은 경우에는 현지에서 사서 쓰는 게 더 나은 경우도 있다.
반대로 꼭 챙겨야 하는 것들은 현지에서 구매하기 어려운 혹은 우리나라보다 너무 비싼 것들이다.
예를 들면 석회 필터가 가능한 샤워기, 유럽에서는 구할 수 있는 조미료 같은 것들이다.
그리고 옷의 경우에는 가서 꼭 입을 것만 챙기는 것이 좋다.
이게 말이 쉽지 나도 항상 갈 때마다 막상 가면 입지 않는 옷이 생기긴 하지만 옷의 경우에도 사실 유럽 여행 중에 필요하다면 살 곳은 너무나도 많다.
이렇게 조금씩 덜어내다 보면 한 달 이상 여행을 가더라도 20kg을 넘기 않게 짐을 꾸릴 수 있다.
유럽의 경우에는 돌길이 많기 때문에 캐리어가 너무 무겁다면 도시 이동이 너무 힘들 수 있다. 그래서 최대한 짐을 줄여서 가는 것이 좋다. 참고로 에어비앤비의 경우에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짐이 말 그대로 짐이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