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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드니우주인 Feb 01. 2022

꽃이 되었다.

나는 기운이 아니라

기분으로 사는 사람이다.


삶에 주는 무게에 지친 사람들에게

기운을 내라는 말보다

기분을 내보라는 말을 건네는 사람이다.


꽃집에서 일하는 것이

즐거운 이유 중 하나는

기분을 사거나 

기분을 선물하는 사람을 

하루종일 만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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