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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구에게 배운 가족문화

행복한 유년시절의 중요성

by 피치머니 Dec 19. 2024

여러분,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를 아시나요?


저는 아침마다 아이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틀어주며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처음엔 그저 ‘외모가 반반한 바이올린 연주자’ 정도로만 생각했었죠.


어제 모처럼 육아 퇴근을 조금 일찍 하고 유튜브를 보다가 알고리즘에 떠서 대니 구가 나혼자 산다에 출연한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요.



대니 구를 보며 가장 눈에 띄었던 건 자신을 사랑하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어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어디서 왔는지 영상을 보며 알 수 있었죠.


엄마, 아빠가 내 나이였을 때 나는 6살. 유학생으로 타지에서 힘들었을 텐데, 나에게 행복한 유년 시절을 줘서 고마워.


대니구가 부모님의 환갑을 축하하는 편지에 쓴 문장


행복한 유년 시절이 그를 사랑스럽게 만드는 밑바탕이 되었더라고요.





대니 구는 대학생이 되면서 부모님에게서 독립해 일 년에 1~2번 정도밖에 만나지 않는다고 해요.


그런데도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특별한 날에는 부모님이 귀여운 옷을 입고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는 이벤트 영상을 보내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매년 한 장씩 가족사진을 찍는 루틴을 지키는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이런 가족 문화를 우리 가정에도 도입하고 싶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건, 대니 구의 유쾌한 에너지가 장난기 많은 아버지와 발랄한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는 점이었어요.


사실 저희 남편도 장난기가 많고, 요즘 첫째 동백이(4살)의 장난이 부쩍 심해졌거든요.

그동안은 아들의 장난이 너무 과하다고 짜증 내는 일이 많았어요.


하지만 이 영상을 보고, 이런 장난기가 사람을 유쾌하게 만드는 좋은 성격의 일부라는 걸 처음으로 알게 되었어요.


남편과 아들의 장난을 못마땅해하기보다, 제가 발랄하게 받아칠 수 있다면 우리 가정도 더 밝고 행복해질 수 있겠다는 깨달음을 얻었죠.


우리 가족도 대니 구의 가족처럼 좋은 문화를 하나씩 만들어 나가며 아이들에게 행복한 유년 시절을 선물해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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