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에 익숙해지기
나는 매일 아침에 인바디를 잰다. 예전에는 인바디 결과 하나 때문에 기분이 나빠져서 하루를 망친 적이 많다. 하지만 지금은 인바디에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페이스를 유지한다. 이 글에서는 인바디를 정확하게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 것이다.
일단 일주일간의 인바디 데이터를 보자. 의도한 건 아니지만 어제 밥을 많이 먹어서 재밌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체중이 늘었지만 근육량이 늘고 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온다. 그 이유는 수분 때문이다. 인바디의 측정 원리 자체가 우리 몸의 수분을 감지해서 측정하기 때문에 몸에 있는 물에 따라서 체성분의 변동성이 심하다. 즉 체중이 1kg 증가했지만 이는 수분 때문이며, 따라서 근육도 1kg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핵심은 인바디는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도구’ 일뿐이지, 내 몸 상태를 파악하는 ‘지표’가 아니다. 그렇다면 인바디는 아예 쓸모가 없는 걸까? 그건 아니다. 전체적인 트렌드를 파악하고, 내 몸만의 패턴을 파악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하루하루의 결과에 신경을 쓰지 말자는 것이다. 적어도 한 달은 데이터가 쌓여야 전체적인 흐름 파악이 가능하다. 그러니 인바디 결과 때문에 하루를 망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