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서 묻는 거라구요?
순진하신 겁니까? 아니면......
이래도 됩니까?/그래도 버틸 겁니까?
그렇게도 '잘난 척'에 쩔어 사는 저들인데 모를 리가 있겠습니까? 다 안다는 얘기겠지요만 저렇게 염장 지르듯 우리들 수준을 테스트하고 있으니 답은 가르쳐 줘야겠죠? 아무래도.
하여 정답은?
적어도 우리네 수준보다는 낫겠거니 했는데 이게 아닌가 봅니다. 정말 난감합니다. 그냥 말장난 치는 건지 궤변 정도로 슬쩍 간이나 떠보자는 건지?
한두 번 당한 게 아니기에 예상 못한 건 아니지만 저 정도일 줄은...... 내로남불도 분수는 있을 거 아닙니까, 서로 자신들은 로맨스라며 박박 우겨 대니 목불인견 여기 있네요.
이걸 그냥 꾹꾹 참으며 속병 생길 때까지 버텨야 하는지, 주인인 우리가? 어째 너무 미련스러운 거 같잖나요?
소신껏 능력 좀 발휘해 우리네 삶 걱정도 덜어내 주고 살 맛 좀 나게 만들어 달라는 건데. 막강한 권한까지 부여했고. 한데 하라는 의무는 수행도 못하면서 '서로 지들은 잘하는데 저 쪽이..... 참 백약이 무효'같네요.
책임 전가, 남의 탓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눈이 뻘게 가지고는 떠듭니다. 저들에게서 답 나오길 기대한다는 건 유식한 말로 '연목구어'일 뿐입니다. 우리가 판단해 답을 알려줘야지 다른 도리 없을 것 같잖습니까?
편파적(?)이지 않은 척, 기계적 중립 지킨다고 착각하면 끝인가요? 어떤 뜻이며 과연 문제 해결에 도움은 되는 가 말입니다.
'균형 잡아나는 능력 참 대단하시네요!'
이 소리 듣고 싶으신가 보네요. 그러데 이거 칭찬인가요, 아니면 비아냥인가요? 이 상황에서.
저렇게 공개적으로 물으니 답은 알려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옛소 이게 정답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