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 하면 나중에 외롭다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너 낳을 때도 너 동생 낳을 때도, 너네 아빠는 늦게 왔다? 일하느라 어쩔 수 없었겠지. 근데 전화는 계속 안 받지, 배 아프고 정신없는데 혼자 배 붙잡고 집에서 병원까지 가는데, 가는 길에 방에 이부자리 펴놓은 거 돌아보면서, 가서 못 돌아오면 어떡하지? 아기랑 같이 돌아올 수 있겠지? 이런 생각 하면서 갔어"
출산할 때 못 올 수도 있는 남편과 타투 할 때 기꺼이 손잡아 주러 오는 친구
함께 밥 먹고 나서 '잘 먹었어'라며 일어나서 TV 보러 가는 남편과 함께 설거지하러 가는 친구
엄마가 밥 차릴 때 누가 시키지 않으면 수저 한 번 미리 놔본 적 없는 남편과 누군가 요리 시작하면 옆에서 얼쩡거리며 감자 껍질이라도 깎고 설거지라도 하는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