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령각 탐험대원 / DSRL 카메라와 마음에 제주를 멋지게 담은 탐험가
나는 제주도 탐험을 하며 여러가지를 깨달았다. 곶자왈에도 가고, 바닷가에도 가면서 제주도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이 사실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 제주도의 자연은 지구의 신비 그 자체이다. 많은 동물과 식물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큐멘터리나 사진으로만 접하다가 이렇게 실제로 보고 느끼니까 너무 놀라웠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희열감이 터져 올라왔고 너무 즐거웠다.
7개의 미션 중 민오름 미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산을 오를 때는 너무 짜증이 났다. 산이 너무 가팔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꼭대기에 올랐을 때,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자연의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새가 지저귀는 소리, 풀들이 바람에 부딪히는 소리, 개가 짖는 소리... 자연이 너무 아름다웠다.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리조트 앞 정원에서도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았다. 아름다웠다. 제주도는 항상 자연과 함께 나를 반기고 배웅해준다. 그렇게 모든 것이 있는 제주도에게 너무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