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1,2를 읽고
"아들 말을 먼저......들어보세요. 지금 보니까 아들이 마, 말을 안 듣는다고만 하는데......선숙 씨도 아들 말을......안 듣는 거 같아요."(106쪽)
"내가 말이 너무 많았죠? 너무 힘들어서.....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고.....,독고 씨가 들어주셔서 좀 풀린 거 같아요. 고마워요." "그거예요." "뭐가요?" "들어주면 풀려요."선숙은 눈을 똥그랗게 뜨고 자기 앞에 선 사내의 말을 경청했다."아들 말도 들어줘요. 그러면......풀릴 거예요. 조금이라도." (108쪽)
"손님한테 .....친절하게 하시던데.....가족한테도.....손님한테 하듯 하세요. 그럼.....될 겁니다."( 251쪽)
결국 삶은 관계였고 관계는 소통이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음을 이제 깨달았다. (25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