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오늘의 나와 내일의 나는 한 뼘 더 괜찮아지는 중...
by
Lena Cho
Nov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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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 보면 정신없이 사는 중간에도
가끔씩 나도 모르게 내가 맞게 살고 있는
건가 하는 의구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나를
잠시
돌아보게도 되지만, 또 바쁜 중간에 휘발성처럼 그 마음이 휘리릭 사라졌다가 또
그 시간들이 찾아오기를 반복하다 보면
마지막엔
몸의 여러 안 좋은 증상들과 함께
찾아오게 됩니다,
미련하게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들기도 하고요..
사람 관계가 어려운 나는 되도록이면 좋은 게
좋은 성격으로 인생을
살아왔던 거 같습니다, 물건을 살 때던가
어느
가게를 가서든가 회사에서도...
회사에서 가끔 주말 당직을 할 때가 있는데,
주말 당직이라는 게 누구나 별로 원치 않는 일이다 보니
사다리 타기로 결정을 하는데
내가 원치
않는 날에도 걸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는 웬만하면 날짜를 바꿔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기꺼이 바꿔주기를 마다하지
않았는데
정작 내가 바꿔야 할 때면 바꿀 수가
없게 되고,
회사, 내외부에도 그냥 항공사를
다닌다는
이유로
나도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좌석이 없는 날 내가 이 사람을
알았던가 싶은
사람이 갑자기 연락 와서는 어느 날 어디 가는
비행기 좌석 좀 구해 줄 수 있느냐는 사람이
지금도
연락을 해오는 거 보면 참 사람이라는
존재에 회의를 느끼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나는, 나한텐 예약을 더 넣을 권한도 없고, 누가 봐도 그날은 예약이
꽉 차서
대통령이 간다 해도 더는 들어갈 수 없는
상황임에도 지금은 안된다라는 말을 그냥 하기 어려워, 기꺼이 최대한 요청한 당사자가 기분
나쁘지 않게 바빠 정신없는 상황임에도 구구절절
설명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이렇게 늘 남의 시선, 입장은
그렇게 잘
생각하면서 지쳐가는 나 자신은
왜 이제껏
돌보지 못해 이젠 나 자신을 돌보는데 몇 십배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이지경까지 왔을까 하는
깊은 현타(현실 자각 타임)가 오기도 합니다.
처음엔 번아웃이 온 줄도 모르고, 그냥 직장 일이
다 그런 거라면 넘기고 지냈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니 무기력증이 오더니, 불면증
까지 떠 앉게 되면서 날밤을 꼬박 새운 채로
초인적인 힘으로 직장생활을
버텨오다가
코로나로 인해 뜻하지 않게 쉬게 되면서
내가 번아웃이었고,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란 생각에 책도 많이 읽고 글도 쓰면서,
그제야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러면서
좀
더 나 자신과,
자기
계
발에 힘을 쏟는데 시간을 더 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좋은 영상도 찾아보고, 경제 공부도
하고
영어공부도 하면서 나에게 주어진 상황 안에서 최대한 잘 살아보려 노력 중입니다.
몸은 오랫동안 방치해온 만큼 회복되는데,
그만큼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그나마
좋아졌다가도 금세 안 좋아졌다를 반복하고
있고 그래서 더 자세히 잘 살펴봐야 할 거 같다는
결론은 책도 좋고, 공부도 좋지만 최대한 많이
걸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찰나에 오랜 기간
병중에 계셨던 엄마는 코로나로 인해 임종도
못 지킨 채 갑자기 돌아가셨고, 다시 나의 마음은
하루에도 몇 번씩 널뛰기를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한 번 살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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