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수블링 Jun 26. 2023

초등이 기회다!

초3~초5, 수학격차 만드는 결정적 시기

‘학습에 결정적 시기는 따로 없다’는 말이 있다.

칠순 할머니가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고, 

개그맨 김영철 씨가 이십대부터 한국에서만 영어공부를 했음에도 

프리토킹의 수준으로 뛰어난 영어를 구사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는, 

당연한 말.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만,

학습에는 결정적 시기는 있다.     

의지에 의한 학습 말고,

조금이라도 적게 힘을 들이면서

효과적인 공부를 한다는 측면에서 말이다.


아이가 '학생'의 타이틀을 달고나자

 ‘뇌의 발달’을 이용한, 어떻게든 시간을 적게 들이고

투자한 노력에 비해 효율이 높은 그런 학습에      

귀가 쫑긋하는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40넘게 인생을 살아 보니,

‘무작정 열심히’가 '어느 정도 고수'는 만들수 있을지 몰라도 

‘초고수’의 경지까지 이끌어 주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그렇게 다들 '공부머리'만드는 것에 열광하는 것이 아닐까..

    

      

지금은 아쉽게도 절판이...ㅠㅠ

다음은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님의 공부혁명이라는 책에서 인용한 말이다.


학습을 하는 어른과 어린아이 뇌에는 중대한 차이가 있다. 
결정적 시기가 끝나지 않은 어린이의 뇌는 마치 굳기 전의 찰흙과 같아서 
모든 학습이 뇌 자체의 구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무언가를 배우면 새로운 연결성이 형성되고 원래 있던 것은 더 강해진다. 

따라서 어린이에게 있어서 ‘학습한다’는 것은 
그 아이의 뇌를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에게 이러한 결정적 시기가 언제 시작되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열두 살 정도면 끝난다고 추정되고 있다.  


즉, 공부머리는 12세 이전에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막차타려면 얼마남지 않은 초등 고학년들. 

마음이 급한데다 방법이 궁금하다. 

다른 과목은 독서로 해결이 된다는데 수학은 독서만으로 안되는 것은 분명하다.

독서광이 그득한 문과선택 고등학생들의 교실에서 절반정도는 수포자의 길을 걷고 있으니 말이다.


'14세까지 공부하는 뇌를 만들어라' 라는 책의 저자 김미현 인지심리학자의 말이다.      

집중을 하여 수학문제를 푸는 행위를 하게 되면 뉴런은 특별한 자극을 받게 된다. 그렇게 되면 뉴런의 축삭을 감싸고 있는 ‘미엘린’의 두께가 조금씩 두꺼워지게 되고 이 미엘린의 두께가 두꺼워질수록 속도와 정확성이 향상된다. 
즉,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능력이 생긴다는 뜻이다.       



즉, 12세 이전 집중을 하여 수학문제를 풀게 되면 뉴런은 자극을 받아 수학잘하는 뇌가 만들어 진다. 


우리반 수포자 아이들도 분명 초등시기를 잘 잡아 줬으면 

지금 그렇게 힘들지 않아도 될텐데...

"늦지 않았어!!"

매일 조례시간 이야기 한다.

(몇몇은 안타깝지만 늦어 보이긴 하다.)


우리집 아이, 12세... 2년 남았다. 

2년 후, 후회하지 않기 위해 오늘도 

화...화이팅...!

매거진의 이전글 초등 야간 자율학습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