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_제5권 16.
네 마음의 품성은 네가 어떤 생각들을 자주 하느냐에 의해서 결정될 것이다. 정신을 어떤 색깔로 물들이는 것은 생각들이기 때문이다.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_제5권 16 중에서
요즘의 나는 글쓰기를 많이 생각한다.
글쓰기는 이전에도 늘 생각해 왔었지만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무엇이든 쓰고 싶었는데 그 무엇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할지 생각한다.
타인의 글과 내 글을 비교하거나 결과물만을 부러워하는 마음은 빨리 털어내려 한다.
글쓰기 관련 책을 읽는 마음도 느슨함에서 간절함으로 바뀌었다.
나도 글을 쓰고 싶다는 동기부여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이 내용을 내게 적목 시킬 수 있을지, 습관화할 수 있을지 생각한다.
노트북 옆 메모보드에는 글쓰기에 대한 나의 고민들이, 해야 할 일들이 붙어 있다.
멍하게 앉아 있다가도 메모를 보면 글쓰기 회로가 가동된다.
글을 쓰는 데 있어서 주제나 실력도 중요하지만 내 마음이 담겼느냐가 크다는 것을 배우고 느끼고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생각들은 내 정신을 어떤 색깔로 물들이고 있을까.
창밖은 온통 초록이다.
계절마다 다양한 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자연처럼 자연의 일부인 나도 그때그때 다른 색을 지닌 채 살아간다.
지금은 글쓰기라는 색이 짙게 물들어 있지만 어떤 색으로 또 나를 물들일지는 나도 모른다.
매일 《명상록》을 필사하고 떠오르는 생각을 함께 적고 있습니다.
제1권~ 제4권은 네이버 블로그에 올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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