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
어머니
-소파 방정환
어머니 어머니
걱정 마셔요.
걱정하면 없는 돈이
생깁니까요.
무쇠같이 튼튼한
나의 주먹이
이 살림을 이대로만
둘 줄 압니까.
어머니 어머니
울지 마셔요.
우신다고 이 설움이
풀릴 겝니까.
붉은 피가 끓는
나의 가슴이
이 설움을 풀지 않고
둘 줄 압니까.
〈《어린이》 9권 4호, 1931년 어린이날 기념호, 허삼봉〉
방정환 글 이중섭 그림
호곤 배서연의 브런치에서는 소파 방정환의 시를 이중섭의 그림과 함께 소개합니다. 어린이날의 창시자 소파 방정환과 대한민국의 서양화가 이중섭의 공통점은 어린이를 많이 표현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소파 방정환(方定煥 | Bang Jeong-hwan, 1899년 11월 9일~1931년 7월 23일, 향년 31세)은 대한민국의 독립유공자입니다.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 아동문화운동가, 어린이 교육인, 사회운동가이며 어린이날의 창시자입니다.
황소와 흰 소 그림으로 유명한 이중섭(李仲燮 | Lee Jung-sub, 1916년 4월 10일~1956년 9월 6일, 향년 39세)은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의 서양화가입니다. 호곤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라는 노래에 나오는 두 위인을 <방정환 글 이중섭 그림>으로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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