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다 차이날 때 아름답다
모두 색깔이 있습니다.
각자 고유의 색을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색깔이 다르다고
싫어하나요. 고개를 돌리나요.
그 색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그저 바라만 봐주면 안 되나요.
색깔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비슷한 색깔끼리 있는 것보다
더 빛이 나고 아름답습니다.
그러니 나와 다르다고
나와 다른 생각을 가졌다고
이상하다고 특이하다고
나쁘다고 말하지 마세요.
다 그저 존재할만한 이유가
있으니 존재하는 것입니다.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그저 같이 존재하는 걸로
그 자체가 예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언젠가는, 그 색을 보고 싶을 겁니다.
물감통의 물속, 어느 한 공간에서
알게 모르게 자신이
검은색들의 세상에 빠져 허우적대고
사라지고 있는 것 같은 마음이 들 때
어느 날,
예전에 싫어했던 그 색이
갑자기 떠올려질 겁니다.
"그 색이 예뻤구나."
그렇게 말할 순간이 옵니다.
오늘부터라도 그 색을 마음에
담아보세요.
그리고 지켜봐 주세요.
애정 어린 눈빛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