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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과장 Oct 16. 2023

[공공홍보 이야기] 공공기관 SNS시작은 블로그가 답


https://blog.naver.com/hihiheho/223209461171









...이어서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우리 기관 SNS를 운영해야 할까?



 SNS는 개설하는 것보다 유지하고 관리하는 게 훨씬 힘들다.



 기관에서 SNS를 처음 시작하는 경우라면 사람들이 찾아오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한 가지의 채널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 가지 채널이 잘되면 OSMU(One Source Multi-Use) 방식으로 다른 채널에 맞게 같은 콘텐츠를 재가공해서 게시하는 등 활용방법이 훨씬 다양해진다.



 때문에 처음 시작하는 SNS의 선택을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다.



 시작은 인스타그램으로 하게 된다면, 인스타그램 특성상 글보다는 사진, 짧은 영상 등만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타 채널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거나 타 채널과의 연계성을 만들기 어려울 수 있다. 



만약 SNS를 처음 시작하거나, 기존에 별 볼일 없이 운영하고 있었던 채널을 제대로 활용해 볼 생각으로 다시 시작하는 홍보주니어라면 시작은 ‘네이버 블로그’를 추천한다.



 지금은 조금 인기가 시들해지긴 했지만, 아직도 강력한 SNS 채널로 운영되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는 정보와 재미를 모두 줄 수 있고, 다양한 정보가 축척되어서 DB역할까지 수행한다.



 또한 ‘네이버 검색’이라는 강력한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출될 수 있다. 



우리 기관에서 운영하는 ‘랜디랑’이라는 어플이 있다. 



공사의 GPS기술(올바른 용어는 GNSS이다)과 국토에 대한 정보들을 활용해 긴급호출, 국가지점번호 검색, 대피소 찾기 등 안전정보와 매일매일 전국 현장을 누비는 LX직원들이 추천하는 맛집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어플이다.



 하지만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면 공사 홈페이지 외에는 별다른 정보를 검색하기 어려웠다. 



나는 ‘랜디랑’, ‘LX’, ‘랜디’, ‘안전어플’ 등으로 검색하면 우리 기관의 ‘랜디랑’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나올 수 있도록 마케팅을 진행했고 지금 검색해 보면 약 100여 개의 네이버 블로그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처럼 네이버 블로그는 단순 홍보 외에도 정보의 DB역할까지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SNS이다. 



또한 네이버 블로그는 다른 채널과는 달리 영상, 글, 사진, 카드뉴스 등등 거의 모든 게시물들을 작성할 수 있는 특성이 있고, 콘텐츠 분량의 제약도 없기 때문에 향후에 다른 채널로 콘텐츠 확장이 굉장히 쉽다. 



때문에 SNS를 처음 시작하는 기관이라면 네이버 블로그로 시작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내가 근무하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도 여러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도 주력 SNS는 네이버 블로그를 적극 활용하고 있고, 연간 누적 방문자 수가 700만 명을 돌파하며 네이버 블로그 중에 상위 1%의 톱 클래스(Top Class)에 진입했다.



 ‘뭐, 난 한 번도 못 봤는데?’라고 말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매년 네이버 판 메인에 30회 이상 노출될 정도로 시의성과 화제성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는 우리 기관의 주력 SNS인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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