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을,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사소한 말 한마디로 아이의 미래가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부모가 내뱉은 말 한마디로 말을 하지 않게 된 아이가 있습니다.
말하기를 좋아하고 꿈꾸기를 좋아하는 아이 준, 준은 산 위에 있는 성에 푹 빠져 있습니다. 언젠가 그 성에 살고 있는 멋진 왕자님과 무도회에 가는 꿈을 꿉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성에서 나오는 아빠를 보게 된 준은 아빠가 왕자님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함께 있는 공주님은 엄마가 아니었지요. 엄마는 아빠 도시락 때문에 성에서 열린 무도회에 못 간 걸까요? 엄마에게 성에서 아빠를 봤다는 이야기를 하는 준, 그런데 엄마의 모습이 이상합니다.
넌 정말 수다쟁이구나.
네 말 때문 아닐까?
영화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중~
그 일로 착한 마녀인 엄마를 떠나 함께 있던 공주님에게 간 아빠, 준은 아빠가 떠나지 않기를 바라며 붙잡는데요. 아빠가 떠나면서 남긴 말 한마디는 준에게 커다란 상처를 줍니다. 자신의 수다 때문에 엄마와 아빠가 헤어지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준, 슬퍼하는 준 앞에 달걀 요정이 나타나 다른 사람들한테 상처 주는 말을 하지 않도록 준의 입을 봉해버립니다. 그 후 말을 하면 복통이 일어나는 준, 준은 마음까지 꼭꼭 닫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된 준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지역교류회 집행위원으로 임명이 되는데요. 말 한마디 하지 못하는 외톨이 준이 잘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먼저 다가와 준 타쿠미로 인해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되면서, 친구들과 뮤지컬을 만들기로 합니다. 뮤지컬은 기적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는 선생님, 말을 못 하는 준에게도 기적이 일어날까요?
내 덕분에?
내 탓이 아니라고?
영화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중~
자신의 수다 때문에 부모님이 헤어졌다고 생각하는 준, 준은 자신의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거라는 생각으로 스스로 입을 닫아버렸습니다. 하지만 타쿠미는 오히려 준 덕분에 많은 걸 깨달았다며 오히려 준의 말을 듣고 기뻤다고 말합니다. 뮤지컬 공연을 하는 장면에서 기어코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뻔한 결말인 듯 뻔한 결말이 아닌,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영화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입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게 될까 봐 하고 싶은 말을 마음에 담아 두고만 있지는 않나요?
혹시 여러분도 지금 외치고 싶은 마음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