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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스보니따 Apr 14. 2021

페소아 리스본 지식여행(14) 국립극장

'불안의 서'로 알려진 포르투갈 철학자 페소아의 가이드 투어


호시우 광장에서 호시우 기차역 방향(북쪽 방향)에 위치한 국립극장은 가이드 투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끔 공연 리허설을 무료로 대중에게 개방하기도 합니다. 국립극장은 현재 마리아 2세 극장이라고 불리지만 페소아의 시대에는 알메이다 가헤트 극장이라 불렸죠. 


1846년에 만들어진 역사적인 국립극장에 대한 리스본 지식여행 출발합니다. 


국립 극장과 가헤트



'On the North side of the square stands the Theatro Nacional Almeida Garrett, which dates from 1846, and is due to the Italian architect Fortunato Lodi. The front of this building is remarkable; it includes six monumental columns which were formerly part of the Church of S. Francisco da Cidade.'


'광장의 북쪽에는 1846년에 지어진 25. 국립극장 알메이다 가헤트(Ameida Garrett)가 있는데 이 건물은 이탈리아의 건축가 포르투나투 로디(Fortunato Lodi)의 작품이죠. 이 건물의 전면은 주목할 만합니다. 왜냐면 상 프랑시스쿠 다 시다드(S. Francisco da Cidade) 교회의 일부였던 여섯 개의 기념비적인 기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청동 분수 뒤, 국립극장의 6개의 기둥


25. 국립극장 알메이다 가헤트(Ameida Garrett)


국립극장은 알메이다 가헤트(Almeida Garrett)라는 유명한 낭만주의 극작가이자 정치인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세워졌지만 마리아 2세 27세 생일을 맞아 헌정된 국립극장입니다. 



리스본 자유로의 가헤트 동상



하지만 공화 혁명 이후 포르투갈 왕정이 무너지면서 페소아 시대에는 알메이다 가헤트 극장(1910년~1939년)으로 불렸죠. 지금은 다시 마리아 2세 국립극장이라고 부릅니다. 


포르투 시청 앞 가헤트 동상



알메이다 가헤트의 동상은 포르투갈 제2의 도시인 포르투 시청 앞에도 있습니다. 가헤트는 1799년 포르투에서 태어나서 1854년 리스본에서 사망했기 때문입니다. 


사진 중앙에 작게 보이는 동상이 가헤트


리스본 마리아 2세 국립 극장 내부에는 가헤트를 기리기 위해 공연 공간을 가헤트의 방이라는 뜻의 살라 가헤트(sala Garrett)라고 부릅니다. 국립 극장 내부에는 가헤트를 기리는 가헤트 카페가 운영되고 있고 가헤트의 동상도 볼 수 있습니다. 



마리아 2세 국립극장에서 마리아 2세가 누구냐 궁금하시죠? 마리아 2세호시우 광장 동상 주인공인 페드루 4세의 딸입니다. 마리아 2세를 위해 독일인 남편이 지은 성이 리스본 근교 신트라의 페나 성입니다. 알록달록한 아름다움이 있죠. 


마리아 2세를 위해 지은 페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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