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카페를 잘 가지 않는다.
커피를 못마시기 때문이며,
한 곳에 오래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은
4시간을 카페에 앉아 있다.
그리고 약 2시간을 더 앉아 있을 예정.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갑갑하지도 지겹지도 않다.
보고싶은 마음이 커질 뿐이며
보고싶은 마음이 가까워질 뿐이다.
내 앞에는 세 명의 여자가 앉아 있다.
그 중 가장 오른쪽에 앉은 여자가
대화의 90%를 차지한다.
나도 저 위치의 사람은 아니었을지
후회와 반성을 해본다.
사람을 믿었고 사람을 잃어버린 자 어찌 너 뿐이랴. -노라조, 형(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