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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엘리 Oct 29. 2023

제목을 ‘모닝똥 클래식’으로 할 걸 그랬나?

프롤로그, 시작하는 이야기


가을이 한창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기도하고, 살찌기 딱 좋은 계절이기도 하군요!


이 풍만한(?) 계절에 어울리는 달콤하고도 아름다운 음악으로 일요일 아침 클래식 연재의 첫 문을 열어봅니다.


Rachmaninoff: Symphony No. 2 in E Minor, Op. 27 - III. Adagio


얼마 전 '클래식이 좋아지기 시작한 당신에게'라는 제목으로 첫 브런치북을 발간했어요.


주로 오디오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이야기해 왔던, (고봐도) (데없으면 안되는데 큰일이네) 한 이야기들 - 클래식 음악사의 비하인드 스토리, 음악가들의 삶과 사랑 이야기, 음악 이론과는 무관하지만 읽다 보면 어느새 클래식 음악이 가깝게 느껴질 것만 같은, 그런 이야기 들을 브런치북으로 만들어보려고 했습니다.

사실 급하게 내느라 미처 다 손보지 못한 곳 투성이지만, 그래도 처음으로 '브런치북'이라는 이름으로 한 권을 묶으니 뿌듯하더라고요?


하지만! 미처 다 하지 못한 남은 이야기들이 보따리 속에 아직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매주 일요일, 늦은 아침에 침대 머리맡에서 밍기적대면서, 혹은 아침 겸 점심 밥상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과 함께, 혹은 모닝똥과 함께,

피식 웃으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클래식 음악사의 이야기들을 엮어보려고 합니다.


글이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많은 제 수다를 들어주시고 응원도 해주시는 작고 소듕한(!) 독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려요!  

앞으로는 매주 일요일 아침에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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