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메이어로이츠
조엘 메이어로 위츠는 미국 출생 사진작가이다. 주로 예전부터 1970년대의 미국의 길거리와 그곳에서 담은 사람들의 초상화나 풍경도 담기도 했다. 1962년도쯤 로버트 프랭크(Robert Frank)의 스트릿 사진에 영감을 받아 예전부터 근무하던 광고주를 그만두게 뉴욕 한복판에 나가 35mm 컬러필름으로 활보하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흑백과 컬러 사이에 다양한 시도를 하다 1972년 때 즘 컬러로 완전히 정착하게 되었고 윌리엄 에글스턴 (Willam Eggleston)와 만난 후 대형 카메라로 바꾸는 등 시간에 따라 기술들을 확증해 나가 발전되는 사진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로부터 그는 스테판 쇼워(Stephen Shore), 조웰 스테펠 드(Joel Sternfeld)와 더불어 미국의 뉴 컬러사진(New Color)을 함께 이끌어 나가게 되는 하나의 유명 포토그래퍼로 알려지게 되었다.
조엘은 보통 길거리를 또 다른 하나의 무대라고 정하고 그 범위 내에 돌아다니면서 그대로 보이는 것을 순간적이고 무의식적인 사진을 많이 촬영했었다. 오죽하면 뉴욕 한복판에 나와있는 모든 대상을 하나의 gift라고 칭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는가. 대상을 촬영하는 동안 다른 사진작가들처럼 무언가 특별한 순간적 멈춤을 그대로 전달하려는 것보단 보이는 화면 안에 보조적인 요소 즉 빛의 특징을 이용해 즉 시각적 효과를 이용하여 전체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의도였다. 그뿐만이 아닌 빛을 받으며 서로 인접해 있는 건물들의 모습을 이용해 메이어 로위 츠가 주목하던 1978년 당시에 일종의 트렌드였던 빛의 차이를 이용해 단조로움과의 대비를 표현하기도 하였다. 이로부터 과거작들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모티브를 삼아 모든 순간에 고도의 예술적 기교가 내포되어 있지는 않는 흑백사진으로 작업하다 풍경이라는 하나의 대상을 색에 초점을 두어 제한된 프레임 속에 연속적으로 변화하고 이어져가는 빛을 활용했다. 즉, 흑백이 표현하지 못하는 한계를 대신 컬러로 이용해 빛의 미묘한 변화를 효율적으로 보여줬다는 것이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일 수도 있지만 밤인 어두분 배경 속에 왼쪽 위에서 빚나고 있는 빨간 네온사인 그리그 바로 밑에 있는 자동차의 표면에 반사가 되면서 은은한 연출을 나타내 하나의 장식물로써 사진을 보는데 직접적인 분위기를 전달한다. 이 같은 경우는 윗 사진만큼 화려하면서 효과적인 느낌은 덜하자만 대신 건물 간의 구도, 구성 그리고 특히 빛의 반사를 통해 면분할로 효과를 주는 전체적인 벨런스를 담았다. 그리고 밑에 두 사람들의 튀는 옷 색깔로 널찍하게 나뉜 배경 속에 포인트를 줘 심심하지 않게끔 보여주고 있다. 만약 이 사진이 흑백으로 촬영되었으면 이 보다 더한 생동감을 주기에는 오히려 다른 느낌으로 변질될 수도 있다
추가로 조엘은 예술적 사진만이 아닌 다큐멘터리 사진에도 활동한 적이 있었다. 2001년 뉴욕에서 일어난 9.11 테러 직후 모든 게 무너져서 아비규환인 건물 현장 일명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에 바로 들어가 그 모습을 촬영했었다. 그때 현장에 순찰하고 있던 경찰은 이곳에서 찍으면 불법이라고 하자 그는 이 도시 자체는 본인 소유이기 때문에 무슨 상관이냐는 듯 비아냥거리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기도 했었다.
출처:
Lensculture, The Guardian, artsy, 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