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유명한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 오늘은 스타벅스에 대해 알아보기보단, 스타벅스와 관련된 나의 경험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스타벅스는 워낙 유명하고 정보가 방대하니 한 주제를 잡고 정리하려면 시간 투자도 많이 들기도 하고..
나는 적당히 괜찮은 기프티콘을 선물해야 할 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보내곤 한다. 다른 커피 브랜드보다 스타벅스를 보내면 상대방을 신경썼다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스타벅스라는 브랜드가 제법 나에게는 어느 정도 레벨이 있는 카페로 각인되어있나보다.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지, 이번에 산학협력으로 만난 클라이언트분도 수고 많으셨다면서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선물 해 주셨다.
스타벅스는 들어가면 항상 사람이 많다. 바깥에서 작업하고 싶을 때 생각나는 카페 1순위이긴 한데, 막상 찾아가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를 찾지 못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일하거나 공부하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나도 친구들과 카페를 갈 때 굳이 스타벅스보단 근처에 분위기 좋게 조성한 카페를 가는 편인데, 공부할 때는 스타벅스의 매장 구조나 분위기가 편해서 좋다. 사실 카페 입장에서는 오래 머무는 사람들은 오히려 매출에 좋지 않은데, 편하게 일 할 수 있는 이미지를 인식시키려고 그런 것일까.
제법 환경에 신경쓴다는 이미지가 있다. 이것저것 친환경 캠페인을 많이 하지만, 그것보다 더 강하게 다가온 게 종이 빨대였다. 종이 빨대를 스타벅스에서 처음 봤고 그 이후에 다른 카페들에서 없던 종이 빨대가 생기는 것을 보니 더 그러지 않나 싶다. 스타벅스가 먼저 시작한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영향력이 없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카페들보다 서비스를 많이 신경쓴다는 인상이 있다. 굿즈들도 그렇고, 사이렌 오더 서비스도 그렇고, 일본 친구에게 들어보니 일본 스타벅스에서는 테이크아웃 컵에 그림도 그려준다고 하니 신기할 따름이다. 이용객들에게 가까이 가려는 느낌을 일하는 바리스타의 태도에서 받는다.
지금 이 글을 스타벅스 텀블러에 담은 물을 마시면서 쓰고 있는데 단순한 카페 브랜드가 아니라 사람의 삶에 영향을 주련느 브랜드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