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승모 Jun 17. 2021

[브랜드 경험 13] 29cm

 나는 내 스마트폰에 푸시알람이 울리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 그런 내가 알람을 켜 놓은 몇 안되는 어플리케이션 중에 29cm가 있다. 지금은 홈페이지에서만 확인할 수 있지만 예전에는 어플리케이션에도 각진 사각형을 활용한 심볼이 적용되어서 매력적이었는데 지금은 숫자 29로 심볼이 바뀌어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은 든다. 검은 사각형에 최소한의 선을 활용해서 29를 표현한게 참 재밌었는데 말이다.


  

비로 이 로고.

 이 로고에 담긴 의미는 29cm 블로그에 잘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해보면 좋을 듯 하다.(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29centimeter&logNo=221024592171)


 깔끔하고 유연한 UI와 레이아웃 구조가 인상적이었고 바로 제품을 마구잡이로 보여주는 게 아니라 컨셉을 잡고 그에 맞는 아이템들을 추천해주는 게 재밌어서 그거 확인하려고 들어가는 경우도 제법 있다. 예를 들면 미니멀리즘을 좋아한다면이라는 주제로 미니멀리즘 느낌이 나는 브랜드의 의류들을 소개하는 식이다.


 의류 말고도 화장품, 전자기기, 전시회 티켓 등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걸쳐 이런 스토리텔링을 입힌 큐레이션을 활용한다. 아직까지는 이 점이 재밌고 소개하는 브랜드 제품을 몇 개 구매했을 때 품질로도 크게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사용하게 된다.

작가의 이전글 [브랜드 리서치 11] 성심당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