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 마음챙김으로 여는 관계의 문

나와 많이 다른 사람들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마음챙김 안내서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관계들은 때때로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하기도 합니다. 특히, 생각과 성향이 나와 너무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더 큰 불편함을 안겨줍니다. 직장 상사나 선배가 나와는 다른 일처리 방식을 고수할 때, 가족 모임에서 세대 차이로 의견이 충돌할 때, 오랜 친구와 가치관의 차이로 거리감이 생길 때, 이런 순간들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합니다. 특히, 자신만의 신념과 가치가 뚜렷해질수록 이런 차이로 인한 불편함은 더 커지게 마련입니다.


정치적 신념을 표시하게 되는 선거철이 되면 이러한 갈등은 더욱 첨예해집니다. 사방에서 분열과 다툼들이 일어나고, 평소에 감춰져 있던 의견 차이가 수면 위로 드러납니다. 드디어 나에게도 참정권이 생겼다고 뿌듯해하던 마음은, 가족들과의 정치적 대화를 통해 금세 실망감으로 바뀌었습니다. 정치적인 견해가 첨예해지면서 배려와 존중의 힘이 작아졌습니다. 표현이 거칠어지고 목소리도 올라가는 중에 저는 슬그머니 대화의 주제를 바꾸거나 잠시 자리를 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인정하는 일이 이토록 어려운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선거가 끝나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올 줄 알았지만, 금이 난 관계는 여전히 그대로였고 저는 그대로 덮어 두었습니다. 다음 선거철이 되면 금이 더 커질 것이 겁이난 채로 말입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는 어떻게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삶은 복잡한 관계들 속에서 일어납니다. 태어나면서 처음 맞이하는 안전한 울타리인 가족 관계, 자라면서 어울리는 교우 관계, 전우 관계, 사회 및 직장, 동아리, 친목, 고향, 사회 운동 등 수 없이 많은 다양한 관계들이 있습니다. 한 개인의 삶의 환경과 경험에 관계는 필수적이며, 그 속에서 우리는 성장합니다. ’ 관계(relationship, 關係)’란 말에는 누군가 또는 무언가와 ‘연결되어 있음’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연결 속에는 ‘지속성’이라는 특성이 함께 따라옵니다. 우리는 가족, 친구, 동료, 사회 집단, 심지어는 고향이나 신념과도 관계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이 다양한 관계들은 각기 다른 연결의 방식과 상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를 테면, 우호적-적대적, 안정 애착-혼란, 조화-갈등, 협력적-경쟁적, 짧은-오래된 등 다양한 방식들로 표현됩니다.


흔히 외향적인 성향의 사람은 내향적인 사람들보다 모임이나 사회관계의 가짓수가 많고 항상 밝고 에너지 넘칠 것이라고 여깁니다. 그 사람이 조용히 있는 모습을 보면 뭔가 잘못되었거나 큰 문제가 있다고 걱정합니다. 다만, 외향적이라고 할 때 우리는 너무도 쉽게 그 사람은 항상 외향적이라고 판단하는 실수를 범하기 쉽습니다. 사실 그 사람은 60% 정도만 외향적이어서 우리 눈에 익숙하지 않은 40% 정도의 내향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나의 고정된 시각만으로는 실제 모습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잠깐 멈춤:

휴대폰을 잠시 내려놓고, 천천히 몇 차례 호흡을 해 봅니다. 그리고 몸과 마음의 상태에 호기심과 관심을 가져 봅니다.
자신의 삶을 이루고 있는 관계들은 어떤 모습인지 떠올려 봅니다.
어떤 것을 알아차리셨나요?


관계들의 숫자나 양은 적당한지요, 또 그 상태는 어떻습니까? 만족과 불만족 사이의 어디쯤일까요?

지금 커다란 불편함이나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면 거기엔 분명 풀기 힘든 관계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을 겁니다. 이렇게 나의 삶을 이루고 있는 관계들을 살펴보면, 지금 나의 삶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마음챙김 방식은 우리가 가진 관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데요, 이제부터 그 특징들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머무르기 – 관계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보기

마음챙김의 첫 번째 원리는 '지금 여기'에 온전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이 없습니다. 관계도 매 순간 변합니다. 영원할 것 같던 친구나 연인 관계도 시간과 상황에 따라, 또는 각자가 처한 사정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한쪽이 먼저 소원해지기도 합니다. 내 마음처럼 상대도 그럴 것이라는 가정이나 믿음이 집착과 강요로 발전하면 문제가 되고 맙니다.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이 몸에서부터 알아차렸다면, 방금 하려던 습관적인 행동을 우선 멈춰야 합니다. 걱정과 두려움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지금 여기로 마음을 돌려 와야 합니다. 몸과 마음이 함께하는 온전한 모습으로 존재할 때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옳다 그르다는 판단을 보류하며 관계의 현재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아차리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나의 상태를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내가 조바심을 내고 있는 건 아닌지, 나만의 욕심인지, 내가 바라던 나의 모습인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곧 여유가 생겨나고 우리는 전체 상황을 있는 그대로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가장 적절한 표현 방식과 행동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관계는 더욱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발전합니다.


#갈등을 외면하지 않기 – 피하지 않고 마주하기

싫어하는 것을 접할 때 우리의 생존 본능은 피하고 멀리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혐오의 대상이 같은 모임이나 소속에 있거나 가족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심지어 나의 몸이나 성격에 대한 것이라면요? 피하고 외면하는 것도 한두 번은 가능하겠지만 결국에 대면해야 하는 순간이 옵니다. 싫어하는 정도에 따라 괴로움과 스트레스도 늘어납니다. 결국 회사를 옮기거나 모임을 탈퇴하며 스스로를 많은 것들을 포기하게 됩니다.


마음챙김은 싫어하는 것을 피하는 대신 제대로 대면하는 방법을 모색합니다.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마음챙김 입장에서는 통증으로부터 멀어지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가까이 다가가서 그것과 함께 머물러 보는 경험을 가지려고 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통증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면 필요 이상으로 두려워하거나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통증이 우리에게 알려주려는 보호와 치유의 메시지를 제대로 읽어낼 수 있습니다. 통증이란 우리를 보호하려는 의도가 담긴 몸의 언어이거든요.


관계의 갈등도 마찬가지입니다. 불편한 관계를 회피하는 대신 그 불편함 속으로 조심스럽게 걸어 들어가 보면, 우리는 그 갈등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 제대로 듣고 이해하게 됩니다. 상대방이 두려움이나 상처 속에서 힘들어하는지, 또는 내가 미쳐 보지 못한 관점이 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갈등을 직면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성장하고 관계는 더욱 단단해집니다.

통증과 갈등은 우리가 지혜롭게 맞이할 때 우리를 성장시키는 자양분이 됩니다.

#상호 연결감 속에서 바라보기 - 조화롭고 협력적인 관계로

우리는 가끔 모든 관계에서 벗어난 '혼자만의 삶'을 꿈꾸기도 합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 보면, 복잡한 관계 속에서 느끼는 피로감과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일이 잘 되면 스스로 잘한 것이라 믿고, 잘 못되면 자신을 탓합니다.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상황이 지속될수록 더욱 지쳐갑니다. 하지만 세상 일이란 결코 혼자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향긋한 커피 한잔에는 심지어 지구 반대편의 자연과 사람들의 노력이 녹아들어 있듯이, 알고 보면 우리는 지구라는 커다란 유기체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그 대상이 사람이든 사물이든 우리는 그들을 필요로 하고, 그들도 우리를 필요로 합니다. 이런 맥락은 현재 우리가 힘들어하는 관계와 갈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줍니다. 상대방을 싸워서 이겨야 할 대상이 아닌 같이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협력자로서 받아들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협력적인 관계로 맺어질 때 우리의 온전해지고 강해집니다.


우리는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관계의 질이 삶의 질을 만듭니다.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하기 - 연민의 마음으로 관계 맺기

호흡 명상 중에 주의가 흐트러져 딴생각에 빠지는 것을 알아차리고 나면, 스스로에게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하며 다시 호흡으로 주의를 돌려오라고 안내합니다. 열 번이고 백번이고 따뜻하고 친절한 방식으로 돌아오라고 합니다. 왜냐면 주의가 흐트러지는 것은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우리도 그 '누구'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관계에 있어서도 동일한 시각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힘든 상황에서 스스로를 깎아내려 힘을 뺄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더 잘 보살펴 기운을 내야 합니다. 잘잘못을 따지는 행위 뒤에는 비난과 책임회피가 숨어 있음을 이해하는 것도 도움 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연민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상대방도 나처럼 누군가의 사랑을 받는 가족이 있고, 혼자서 힘들어하고 외로워하며, 주어진 환경 속에서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는 존재임을 알아봐 주는 연민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나면, 상대방이 가진 어려움에 공감할 수 있게 됩니다. 보듬어줘야 할 측은한 대상으로 상대방을 보기 시작하면 상대방도 그런 관점에서 나를 보기 시작함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우리는 달라 보여도 결국 인간으로서 보편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와 친밀해지기 - 시작은 자신과의 관계부터

승리를 향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는 항상 나보다 더 뛰어난 존재가 있음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옵니다. 발표 잘하는 동료가 마냥 부럽기도 하고, 나의 통장 잔고를 보고 해외여행을 가는 친구를 시기하기도 합니다. 자신이 부족하고 취약한 것을 집중 개선하면 더 나아질 거라고 믿고 수능시험 준비하듯 잠을 줄여가며 더욱 기를 씁니다. 그러다가 원하는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스스로를 비난하면서 더욱 지쳐갑니다. 나는 왜 이럴까, 나만 그런 것은 아닐까 하면서 말이죠. 결국 스스로를 부족한 존재이자 개선의 대상으로만 보게 됩니다. 비교는 언제나 부분적이지만 그런 작은 부분들이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괴로움의 보편성이라고 할까요. 나와는 다른 문제로 힘겨워할 뿐 남들도 나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이처럼 삶의 단면에서는 비교라는 것이 가능하지만, 한 사람의 삶 전체를 펼쳐놓고 나면 비교라는 것은 의미를 잃고 맙니다. 모든 지구인이 다 같이 일어선다고 가정하면, 그들의 정수리가 향하는 방향은 모두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각자가 안고 있는 문제들과 삶의 방향도 어느 누구 하나 같지 않습니다. 멀리서 보는 지구는 아름다운 우리들의 터전이지만, 사실 육지의 절반은 사막과 험준한 산지로서 사람이 살기 힘든 곳입니다. 우리의 모습도 삶의 모습도 그렇습니다. 불만족과 힘겨움이 그 속에 있기에 삶이 온전해지고 우리는 진정한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그런 바탕에서 무한한 가능성이 태어납니다. 그래서 우리 자신과 우리의 삶은 전체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보편적이지만 서로 다릅니다. 그래서 더욱 고귀한 존재들입니다. 스스로를 부족한 존재가 아닌 가능성의 존재로서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마음챙김 수련 과정에서 우리는 각자의 괴로움을 이야기하며 함께 배워갑니다.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다른 삶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집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가 함께 길러집니다.

조화로운 관계를 위한 도움말

- 몸과 마음이 함께하는 온전한 모습이 나와 상대방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순간의 호흡이나 감각 알아차리기)
- 현재 벌어진 일은 거부가 아닌 수용해야 할 대상입니다. 이미 일어났으니까요.
- 관계도 항상 변화할 수 있음을 이해하고 항상 현재 상태를 알아차리려고 한다.
- 나의 욕구, 의도와 관점, 나의 현재 상태를 먼저 알아차리려고 합니다.
- 갈등을 피하려 하는 성향도 알아차리고 인정해 줍니다.
- 문제는 있는 그대로를 알아차릴 때 더 많은 가능성이 나타납니다.
- 최악의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비난하지 않고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합니다.
- 상대방도 나와 같이 누군가에게 더없이 소중한 존재입니다.
- 갈등에 대해서 가능성과 전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 사물이든 사람이든, 지금 이 순간이든, 관계를 맺는 방식을 내가 정할 수 있습니다.
- 화해의 마법 단어: 미안해요, 용서해 주세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 호우포노포노(Ho'oponopono, 하와이 전통)


#사물과 장소도 관계의 대상 - 주변 환경과 따뜻한 관계 맺기

삶에서의 관계는 사람뿐만 아니라 사물과 장소에도 해당됩니다. 하기 싫은 일, 지겨운 공부, 짧은 키, 냄새나는 청국장, 향긋한 커피, 그리운 고향, 따뜻한 집과 같이 사물을 표현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그런 말들을 살펴보면 어떤 감정과 기억들이 사물에 스며들어 있는지, 그래서 우리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것들로부터 때로는 사랑과 보살핌을 받기도 하고, 서운함과 불안함을 받기도 합니다. 이런 모든 반응들은 모두 우리의 마음에서 시작이 되지만, 결국 부메랑처럼 우리에게로 다시 돌아옵니다. 주변 모든 사물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스스로 따뜻해집니다.


#지금 이 순간이 유일한 기회 - 새로운 가능성의 관계 맺기

지금 벌어지는 상황과는 어떤 관계 맺음이 가능할까요? 본능적인 수준에서는 지금의 상황을 나에게 이로운지, 해로운지, 아니면 아무런 상관이 없는지 이렇게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그리고, 더 즐길 것인지, 빨리 벗어날 것인지 아니면 무시할 것인지 등의 뒤따라 오는 반응과 행동들의 시작점이 됩니다. 만약 그때 그렇게 했더라면 하고 후회가 된다면, 지금 겪는 불편함들이 우리 스스로 허용한 것들이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은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거부하면 할수록 저항과 불편함은 더 커지고, 빨리 받아들이면 그만큼의 해결할 시간을 벌게 됩니다.


이제부터 어떻게 할 것인지는 우리 스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세 가지의 본능적인 방식보다 더 많은 대안들이 있습니다. 힘듦 속에서도 성장의 가능성을 볼 수도 있고, 안전과 회복의 기회로 여길 수도 있으며, 사랑과 배려의 순간으로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관점을 바꾸면 관계가 바뀝니다. 우리의 의도에 따라 관계는 언제든 새롭게 만들어지고 변해갑니다. 우리에게는 그런 힘이 있습니다.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관계'는 우리가 그것을 지혜롭게 다룰 때 삶의 혜택으로 나타납니다. 마음챙김 그리고 명상은 우리 자신 그리고 세상과 올바른 관계 맺기를 위한 수련 과정이기도 합니다. 주변의 물건들, 일상의 장소, 그리고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불편함이 있다면, 바로 그곳에 새로운 변화의 기회가 있습니다. 남들을 바꾸는 것이 아닌 우리 스스로를 바꾸는 삶의 변화 말입니다. 변화는 항상 나에게서부터 시작합니다. 물론 현재 그대로를 유지하는 것도 포함합니다.


여러분 삶에서 관계 맺음은 어떤가요?

주변 사물과 사람들과, 세상과의 관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자기 자신과의 관계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나요?

불편함이 많을수록 먼저 스스로를 더 잘 살펴보고 보살펴야 합니다. 스스로 온전한 모습이 될 때 변화를 만들 힘이 생깁니다. 매 순간 일어나는 변화를 반갑게 맞이하며 발전해 나가시길 응원합니다.


[실습] 관계 알아차림 (5분)

1. (준비) 멈춰서, 현재의 호흡 및 몸과 마음의 상태를 알아봅니다.
- 5분간 타이머를 맞추고, 관계 알아차림을 하려는 의도를 가집니다.
- 눈을 감은채 호흡이 안정을 찾고 나면, 현재 감정 상태는 어떤지 알아보고 인정합니다.

2. (불편한 관계 직면하기) 적당히 불편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떠올려 봅니다.
- 여러 명이 있다면, 그중 가장 덜 불편하거나 중간정도 불편한 대상으로 선택합니다.
- 만났던 순간의 장소화 주변 환경, 불편했던 감정을 다시 떠올려 봅니다.
- 몸의 어느 부위에서 감정이 느껴지는지 찾아봅니다. (어깨 경직, 심장 박동, 복부가 딴딴해짐, 등)
- 이런 감각들과 함께 머무르면서, 감각의 특징과 변화들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3. (마무리) 불편한 관계를 성찰하기
- 이 관계에 대한 욕구와 의도, 관점은 어떤 것이었나요?
- 그 순간에 더욱 적절한 대응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같은 상황을 다시 마주할 때, 불편한 감정이 시작되는 순간의 몸의 감각은 무엇일까요?
- 몸의 감각을 알아차린 후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정해봅니다. (예. 호흡을 가다듬기, 큰 관점으로 바라보기, 등)

(주의 사항)
- 불편한 순간을 선택할 때, 정서적 안전을 염두에 두고 선택합니다.
- 극도로 불안감이 올라오면 언제든 눈을 뜨거나 자세를 바꾸어 멈출 수 있음을 기억합니다.
-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스스로를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하겠다고 마음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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