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온기를 주는 작은 습관들

by 황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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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크게 무언가를 바꾸는 게

쉽지 않아졌다.

계획을 세워도 지키지 못했고,

다짐을 해도 며칠 가지 못했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졌고,

또 자책하게 됐다.

하지만 문득 알게 됐다.

나를 바꿔주는 건 거창한 다짐이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사소한 습관들이었다는 걸.

따뜻한 물 한 잔으로 시작하는 아침,

스스로에게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한 줄,

하루 끝에 조용히 음악을 듣는 시간,

잠들기 전,

마음을 토닥이는 짧은 글 한 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그 작고 조용한 루틴들이

조금씩 나를 지키고 있었다.

그 시간들 속에서

나는 안정을 느꼈고,

내가 나에게 다정해질 수 있다는 걸 배웠다.

습관은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

중요한 건,

그게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가.

내가 나를 더 좋아지게 만드는가.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나를 위한 습관이 있다면,

그 하루는 실패한 게 아니다.

오히려 더 단단해진 하루다.

오늘도 나는

내 마음에 온기를 건네는

작은 습관 하나로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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