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문화] 프랑스어 = 몰리에르 언어

« la langue de Molière » “몰리에르 언어”

by 마담 리에


프랑스 문화 여행를 바로 프랑스어로 시작하고 싶다. 왜냐하면 2022년 이번주 토요일 1월 15일은 프랑스의 위대한 문학가 ‘몰리에르 탄생 400주년’(400 ans de la naissance de Molière)기념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몰리에르가 특별한 이유는 그가 유명한 극작가라는 사실 이외에도 프랑스어를 « la langue de Molière »“몰리에르 언어”라고 말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몰리에르는 17세기에 유명한 프랑스의 배우이자 극작가로써, 태양왕 루이 14세의 궁정에서 진정한 "스타"였다.



20220104142749.jpg 사진 출처 : https://www.occitanie-tribune.com/articles/35320/pezenas-ans-de-la-naissance-de-moliere


나는 개인적으로 프랑스어를 “몰리에르 언어”라고 말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2년전에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궁금증이 생겼다. 내 머리속에서 논리적으로 연결이 되지 않으면 납득이 가지 않고, 이해가 되지 않으면 기억을 하지 못하는 관계로 나는 기본적으로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그리고 나의 궁금증은 다음과 같았다. 프랑스에는 몰리에르 말고도 다른 유명한 작가들도 많은데 왜 하필 프랑스어를 “몰리에르의 언어”라고 말하는걸까? 였다.



이것에 대한 해답으로 한가지 힌트를 준다면 영어는 ‘세익스피어 언어(Shakespeare's language)’라고 불리우고 스페인어는 ‘세르반테스의 언어(langue de Cervantès)’라고 하기도 하며, 독일어는 ‘괴테의 언어(langue de Goethe)’라고도 한다.



그렇다면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사실 이 질문을 프랑스인들 여러명에게 질문을 해 보았지만 속시원하게 대답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다가 올해 새해 첫날 시댁에서 시댁식구들과 점심 식사를 하다가 오랫동안 궁금해하던 바로 그 답을 발견했다. (참고로 개인적인 견해지만 프랑스에서는 가족 모임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바로 시아버지가 구독하는 잡지인Le Figaro Magazine 의 표지에 ‘몰리에르 400주년’ 이라는 기사가 눈에 띄어서 시아버지에게 프랑스어는 왜 ‘몰리에르 언어’라고 불리우는지 무심코 질문을 했다. 그러자 백과사전처럼 대답하시는 시아버지는 한마디로 그동안 내가 궁금해했던 것을 속시원하게 풀어 주었다.



그리고 집에 와서 나는 구글에서 그 기원을 구체적으로 찾아보았다. 프랑스어가 왜 « La langue de Molière » ‘몰리에르 언어’ 라고 불리우는지 말이다.



L’expression « langue de Molière » est apparue après sa mort, alors que ses pièces sont jouées dans toutes les grandes capitales européennes. À la même époque, la langue française devient aussi la « langue de la diplomatie » en Europe, pour souligner le fait qu’elle est alors parlée par tous les diplomates, familles royales et nobles du continent.


“몰리에르 언어”라는 표현은 몰리에르가 죽은 뒤에 유럽의 모든 주요 수도에서 그의 연극이 공연되었을 때 나타났다고 한다. 그리고 그와 같은 시기에, 프랑스어는 또한 유럽에서 "외교의 언어"가 되었으며, 프랑스어는 그 당시 유럽 대륙의 모든 외교관, 왕실 및 귀족이 사용했다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싸이트를 참고하길 바란다.

https://www.aiemont.com/visioncroisee/la-langue-de-moliere-origine-de-lexpression/


올해는 ‘몰리에르 400주년’ 이다. 분명 프랑스어는 예전과 같은 그 영광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오히려 영어를 하는 것이 더 실용적인것은 명약관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어의 매력은 그 문화에 분명히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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