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by Lapointe(보비 라뿌앙뜨) 라는 이름을 들으면 “그가 누구지?”라는 질문을 먼저 할 수 있다. 그러나 François Truffaut (프랑수아 트뤼포, 1932년~1984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Tirez sur le Pianiste (피아니스트를 쏴라)”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거나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2018년 94세로 타계하신 Charles Aznavour(샤를 아즈나부르)가 피아니스트로 출연했던 영화이다. 그 영화에서 "Framboise"라는 노래를 연주한 사람이 샤를 아즈나부르이고, 그 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른 사람이 바로 Boby Lapointe(보비 라뿌앙뜨)이다. 아래의 "Framboise"라는 노래가 담긴 유튜브 영상으로 François Truffaut (프랑수아 트뤼포), Charles Aznavour(샤를 아즈나부르), Boby Lapointe(보비 라뿌앙뜨)를 옛 추억을 간만에 끄집어 내보자.
https://www.youtube.com/watch?v=dFXY49dmJBk
Boby Lapointe(보비 라뿌앙뜨)의 원래 이름은 Robert Lapointe이며, 1922년 4월 16일 Pézenas(Hérault)에서 태어나 1972년 6월 29일 사망했다. 그는 수학자였으며 동시에 작사, 작곡자였다.
내가 살고 있는 몽펠리에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는 프랑스 남부에서 Boby Lapointe(보비 라뿌앙뜨)는 꽤 유명하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꽤 알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그가 이쪽 지역 Pézenas(Hérault) 출신이기 때문이다. 마치 담양에 사는 사람들이 해남 출신의 유명한 사람에 대해 모두 알고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그는 말에 대한 사랑과 글쓰기를 굉장히 좋아했다. 그의 이런 열망은 마치 단어들을 수학처럼 바꾸어서 이리저리 배열하는 말장난의 기발한 방식으로 많은 노래를 작곡하게 된다. 그래서 그를 Roi du virelangue(잰말놀이의 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virelangue는 영어로는 tongue twister이며 우리말로 ‘잰말 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의 ‘잰말 놀이’의 대표적인 예가 “간장 공장 공장장”이다.
간장 공장 공장장은 강 공장장이고 된장 공장 공장장은 공 공장장이다.
Roi du virelangue(잰말놀이의 왕)이라고 불리웠던 Boby Lapointe(보비 라뿌앙뜨)는 François Truffaut(프랑수와 트뤼포) 감독의 관심을 끌었다. 그래서 Boby Lapointe(보비 라뿌앙뜨)는 '피아니스트를 쏴라' 에서 Charles Aznavour의 연주에 맞추어 노래를 한다.François Truffaut(프랑수와 트뤼포) 감독은 Boby Lapointe(보비 라뿌앙뜨)의 말장난의 리듬을 감안해서 노래에 자막을 넣는 것이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Boby Lapointe는 언론에 "자막이 있는 프랑스 가수"가 된다.
Il devient ainsi l'attraction principale du cabaret et attire l'attention du réalisateur François Truffaut. Ce dernier imagine de lui faire jouer le rôle du chanteur de bar dans son nouveau film Tirez sur le pianiste, avec Charles Aznavour dans le rôle du pianiste. Truffaut juge utile, vu le rythme des calembours, de faire sous-titrer la séquence du chant. Boby Lapointe devient pour la presse « le chanteur français sous-titré »
source : Wikipédia https://fr.wikipedia.org/wiki/Boby_Lapointe
Boby Lapointe(보비 라뿌앙뜨)의 virelangue(잰말놀이)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Ta Katie t'a quitté 의 노래를 들어보길 추천한다. 프랑스어의 단어 순서의 뒤바뀜이 리듬과 함께 섞여서 라임과 멜로디가 한데 어우러져서 어떤 하나의 스토리를 노래하는지 느껴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7P8dcPsfyE
즉 내 생각을 한마디로 정리해보면 Boby Lapointe(보비 라뿌앙뜨)는 프랑스어판 간장공장장의 말을 만들어내는 개척자이자 챔피언이었고 프랑스어의 매력을 더 한층 끌어올렸던 Roi du virelangue(잰말놀이의 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