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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팽이 Jan 04. 2022

엄마에게 가정보육이란...

낮에는 화내고 밤에는 반성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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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가정보육이었어요.


2020년 겨울,

코로나로 인해

본격 가정보육이 시작되던 그 암흑기..

그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역시 가정보육은 힘이 듭니다.


나의 일은 육아이지만

그림도 그리고 싶고

또 다른 취미인 미싱도 하고 싶고

운동도 하고 싶은데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나날들이 이어지자

'이곳이 감옥이구나'

'창살없는 감옥이구나'

우울감이 장난아니었지요.


아이들이 커갈수록 육아 난이도는 쉬워지지만

힘듦이 몇년간 해소될 길 없이 켜켜이 누적되었기에

여전히 지쳐있어요.


육아의 책임감에는 도무지 적응이 안됩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결혼하고 나자

 주변의 울타리를 거두어 가신 것 같은데요,

저는 별이, 달이가 성인이 되면 바로

거두어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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